[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TKG휴켐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후 3시 20분 기준 TKG휴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0%(1300원) 상승한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발표한 질산유도품(DNT) 투자 계획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국내 DNT 선두업체인 TKG휴켐스의 수혜가 예상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1600억원을 투자해 여수 산단에 질산과 질산 유도품(DNT)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5월 해당 계획을 발표한 후 내년부터 DNT를 자체 생산하기로 했지만 투자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가닥을 세웠다. 한화솔루션은 해당 투자로 DNT 18만톤과 질산 40만톤 등의 생산을 계획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투자를 철회하기로 했다. 질산과 톨루엔을 원료로 생산되는 DNT는 인조가죽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의 핵심 원료다. TDI를 만들려면 염소·가성소다, 합성가스, DNT 등이 필요한데 잇단 투자로 한화솔루션은 합성가스와 DNT 모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TKG휴켐스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오후 2시 54분 기준 TKG휴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3%(1400원) 상승한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코베스트로(주) 가동 중단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독일 코베스트로는 TDI 설비 문제로 오는 11월 말까지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톨루엔과 중합되는 염소(유독성) 설비 누출 사고가 발생됐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TDI 1~2위를 경쟁하는 코베스트로의 위상을 고려하면, TDI 공급이 매우 타이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글로벌 TDI 수요량은 255만톤 수준인데, 가동을 멈춘 코베스트로 설비는 30만톤으로 약 12%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설비 수급률(가동률)은 작년 69%에서 올해 하반기 80%로 높아지게 된다. 수익지표인 TDI 스프레드도 작년 1천300달러에서 하반기 말~내년 상반기 1천900~2천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4년만의 TDI 공급부족에 따른 상승 사이클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 규모도 지난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