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오후 12시 28분 기준 ST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5%(620원) 상승한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STX가 태백시와 첨단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STX와 태백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2차전지에 필요한 희소 금속 가공 산업단지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들여온 원광을 제련·정련해 고순도의 금속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2차전지는 전기차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간 10배 가까이 성장할 거란 전망 속에 2차 전지가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단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STX는 금속, 철강 등 원자재 거래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신소재·미래산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STX 주가가 상한가다. 26일 오전 11시 34분 기준 ST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7%(905원) 상승한 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등하는 이유는 종속회사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산업용 밸브 전문 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용 밸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피케이밸브가 개발한 ‘액화수소용 3인치 글로브 밸브’는 영하 253도 액화수소 저장 용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316L 스테인리스 스틸 단조로 제작됐다. 열전달에 대한 연구부터 콘셉트 설계, 단열 성능 확보를 위한 장치 설계, 열전달 시뮬레이션, 시제품 생산 및 성능 테스트 등 약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됐다. 독일 TUV로부터 초저온 시험을 완료했고 유체 누설 및 차단 정도를 점검하는 셸 테스트와 시트 테스트에서 모두 허용치보다 낮은 제로 상태로 합격했다. 수소는 영하 253도 이하에서 액화하고 그 이상에서는 기화되는 성질을 가진다. 따라서 액화수소용 밸브는 기화 가스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력이 핵심이다. 피케이밸브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대류, 복사, 전도 등 열전달을 차단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