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SPC 근로자 사망 사건, '불매운동' 조짐…가맹점주들 노심초사
제과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SPC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제빵사 불법 파견, 부당 노동행위 논란으로 한 차례 불매운동을 겪은 파리바게뜨 등 SPC 브랜드 가맹점주들은 자칫 피해를 입을까 우려하며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사고로 숨진 이후 SNS에는 ‘SPC불매’ 해시태그와 함께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SPC 브랜드를 대신해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목록도 함께 공유되고 있다. 특히 SPL 평택공장에서 사고 이후에도 현장을 흰 천으로 가린 채 근처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이어가는 듯한 영상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불매운동 분위기는 더욱 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PC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측은 “사고 당시 목격한 직원들은 즉시 업무를 중단시켰고, 인근 생산라인도 현재 모두 중단한 후 150여명의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