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SBW생명과학 주가가 흑자 전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다. 18일 오후 12시 10분 기준 SBW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33%(215원) 하락한 2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해외에 체류 중인 전·현직 임원에 대한 신병 확보 절차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는 소식이 들려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가 최근 쌍방울 그룹 전·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SBW생명과학은 상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27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해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발 원자재 공급 대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한편 SBW생명과학은 삼성전기 VCR헤드 부문을 분사해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된 전자제품 설계제조회사이며 휴대폰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인 광학필터 제조 및 판매, 홀센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SBW생명과학 주가가 하락세다. 16일 오후 3시 20분 기준 SBW생명과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6%(1070원) 하락한 2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 배경에는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해외에 체류 중인 전·현직 임원에 대한 신병 확보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최근 쌍방울 그룹 A 전 회장과 B 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아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을 비롯한 계열사 간 자금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영진의 수백억 원대 횡령 가능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W생명과학은 쌍방울그룹의 영문인 SBW그룹의 'SBW'와 바이오, 제약 등의 의미를 함께 담은 '생명과학'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에 SBW생명과학은 쌍방울 관련주로 주목받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