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7일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40대 사업가가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상을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지난 4월 법원에 "유포된 영상은 원본일 수도 있지만, 재촬영물일 수도 있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의 원본 여부는 2018년 12월 개정된 성폭력처벌법의 한 조항 때문에 주목된다. 법 개정 이후 재촬영물을 포함해 포괄적인 성적인 표현물을 불법 유포하는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됐지만, 이전엔 영상을 다시 촬영한 '재촬영물'에 대한 처벌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피고인은 당시 상황에서 법적 미비점에 착안, '재촬영물이기 때문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국과수 감정 결과가 "재촬영물 여부를 판정할 수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창모 부장판사)의 무죄 선고 가능성도 커졌다. n번방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한 여성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국과수의 '책임 회피성' 답변이 가해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n번방 사건을 통해 복제된 디지털 성범죄 영상·사진의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된 상황에서 법적 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13일 더불어민주당은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지현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나이는 26세이며, 한림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 탐사취재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추적단 불꽃' 활동을 시작해 텔레그램 N번방을 취재하면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활동했다. 당시 익명 '불'과 '단' 2인조가 활동했으며, '불'로 활동했던 그는 2022년에 자신임을 밝히고 이재명 후보 캠프에 합류해 디지털 성범죄 방지 공약에 참여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원을 공개, 이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성범죄 근절 특위 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한편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친상 조문을 간 여권 인사들에게 “내가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