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미니앨범 선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홍진영이 12월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하고 오는 3일 ‘니가 있었다’ 음원을 선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신곡 공개를 11일로 미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수많은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로 인해 홍진영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신곡 공개를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족과 지인,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선공개곡 공개 일정은 미뤄졌지만, 내달 미니앨범 발매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국가애도기간 이후 앨범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뒤편 골목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몰린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 경찰청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사고 사망자는 전날 154명에서 중상자였던 20대 여성이 숨지면서 155명이 됐다가
가수 홍진영이 12월 컴백한다. 홍진영은 12월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11월 3일 신곡 ‘니가 있었다’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아이엠에이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4월 발표한 ‘비바 라 비다’가 아이튠즈, 아마존 뮤직, 빌보드 등 해외차트 빅3 진입 기록을 세운 바 있는 홍진영의 새 미니앨범에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니가 있었다’는 포크와 컨트리뮤직 스타일이 어우러진 장르적 특징에 홍진영만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최근 ‘그대 얼굴’을 비롯해 후배 가수들의 발표곡에 작사가로 참여해 온 홍진영은 신곡 작사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적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홍진영은 가을 축제와 행사 무대에 초청돼 전국 각 지역을 오고 가는 가운데 12월 발표하는 미니앨범 준비로 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녹음 작업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작업과 함께 11월부터 바쁜 연말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