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한국전력 주가 3% 하락…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전력 주가가 하락세다. 20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한국전력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0%(750원) 하락한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이날 산업부로부터 올 3·4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며, 추후 그 결과를 회받은 후 3·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어떻게 흡수할지 좀 더 논의가 필요해 연기를 통보했다”며 “가급적 이번 주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애초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이날 중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은 하루 뒤인 2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었다. 앞서 한전은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재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신청내역을 제출하면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최대 폭(3원)으로 요구했다. 그동안 시장에선 한전이 지난 1분기에 7조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만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만 정부가 물가 상승세를 고려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기요금 발표 시점을 미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