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치이슈 하리수, 더불어민주당 공개 면담서 "차별금지법 촉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방송인 하리수와 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하리수와 만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평등법) 입법 절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11일 표명했다. 168석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제정 의지를 밝히면서 차별금지법이 5월 임시국회 주요 의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위원장은 “국민 모두를 위해서 꼭 있어야 할 평등법 제정이 아직도 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민주당이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 면담에는 윤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하리수,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 민주당 송기헌 정책위 부의장, 민주당 권인숙·조오섭 의원이 참석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차별금지법은) 지방선거의 유불리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 대한민국 인권의 가치와 헌법정신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민주당의 책무가 무겁고 중차대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기둥으로 삼아왔고, 민주당의 중심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면서 “차별과 혐오, 배제로 몸살을 앓아온 우리가 포용의 사회로 나가는 계기를 평등법 제정을 통해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