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후 2시 39분 기준 큐알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3550원) 상승한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큐알티는 지난 5일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0일로 권리락 실시일은 19일이다.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향후 유통 물량과 매수세 유입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기도 한다. 한편 큐알티는 기존 SK하이이엔지 QRT사업부로부터 분할됨에 따라 2014년 신설법인으로 설립됐고,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반도체 종합분석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큐알티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일정에 돌입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큐알티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총 공모주식 수 25.0%인 24만7625주에 대해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올해 11월 2일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앞서 큐알티는 지난 18~19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86.9: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4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5만1400~6만2900원) 하단을 약 14% 밑도는 수준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가 강조했던 사업 경쟁력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최근 IPO 시장이 위축된 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시장 친화적으로 결정하는 데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큐알티의 공모주식수는 99만500주로 전량 신주 발행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435억8200만원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으로 연구개발 인력을 증원하고 기술평가부문 장비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국내 유일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