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실내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실내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늘(15일)부터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기준 등을 논의한다. 앞서 지난 14일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번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규홍 장관은 최근 7차 유행 확산세와 관련해 사업장 방역 관리와 백신 접종을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4571명 늘어 누적 2792만557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8만6852명)보다 2281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8만명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으로 전날(55명)보다 18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498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3193명, 서울 1만5180명, 부산 5422명, 인천 5065명, 대구 3701명, 광주 2870명 등
정부가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7일 정부에 의하면 이달 말까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내년 1월 말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지난 6일 "지난 9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검토를 소관 부처에 지시했다"면서 "전문가들이 1월 말쯤 그런(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요건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마스크를 벗는 날짜를 겨울이 지난 뒤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지만, 지표들이 진전이 되면 조금 더 일찍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겨울 유행 기간은 지나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표가 일종의 경계선을 충족하면 벗자는 조건을 만들어서 그렇게 되면 벗자는 건데, 아직 (기준을) 최종화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제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이달 23일쯤 돼야 그 지표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과 국민들이 답답해한다는 것은 의견이 다르지 않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 요구에 대한 여론
정부가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에서 "새로운 변이 출현과 최근 기온 감소 등으로 인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외 방역상황과 신규 2가 백신 도입 상황 등을 반영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접종 대상을 현행 건강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한다"라며 "접종 백신도 현행 2가 백신 1종에서 2가 백신 3종(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BA.4/5 기반 화이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차 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 위험은 미접종 확진군보다 67.9% 감소하며, 3차 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 위험은 미접종 확진군보다 95.0% 감소한다며 제때 접종을 끝마치기를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842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2539만615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만761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