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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만4714명…실내마스크 해제 언제부터?

 

정부가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7일 정부에 의하면 이달 말까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내년 1월 말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 총리는 지난 6일 "지난 9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검토를 소관 부처에 지시했다"면서 "전문가들이 1월 말쯤 그런(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요건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마스크를 벗는 날짜를 겨울이 지난 뒤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지만, 지표들이 진전이 되면 조금 더 일찍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겨울 유행 기간은 지나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표가 일종의 경계선을 충족하면 벗자는 조건을 만들어서 그렇게 되면 벗자는 건데, 아직 (기준을) 최종화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제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이달 23일쯤 돼야 그 지표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과 국민들이 답답해한다는 것은 의견이 다르지 않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 요구에 대한 여론을 이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7만4714명 늘어 누적 2748만3568명이 됐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7만4654명,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이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서울 1만 3747명, 경기 2만 1330명, 인천 4360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확진자의 52.8%를 차지했다.

또 비수도권에서 감염 사태가 꾸준한데 경남 4164명, 부산 3962명, 경북 3653명, 대구 3312명, 충남 3119명, 광주 2551명, 충북 2538명, 전북 2517명, 전남 2249명, 대전 2240명, 강원 2183명, 울산 1446명, 제주 672명, 세종 648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441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줄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4명 늘어 3만847명,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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