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의 재매각을 멈춰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 따르면 어제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매각 절차 진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계약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각 기각했다. 에디슨EV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쌍용차와 인수·합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수대금 납입 기한인 3월 25일까지 계약금 305억 원을 제외한 잔금 2천743억 원을 납입하지 못했다. 이에 쌍용차는 에디슨 모터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14일 쌍용차의 신청을 받아들여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 합병 재추진을 허가했다. 이번 법원 결정으로 쌍용차의 재매각 절차는 계속 진행되게 된다. 쌍용차는 다음 달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 초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 말 관계인 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재매각을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의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13일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어제 인수예정자 선정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쌍용차 조건부 인수 예정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KG그룹과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앨비엔티가 참여했다. 쌍용차는 내달 말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하고 8월 말까지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의 매각 시한은 지난해 4월15일 회생절차를 개시한 시점에서 1년6개월인 오는 10월15일까지다. 쌍용차 관계자는 “매각 시한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빠르게 매각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