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후 3시 16분 기준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9%(7500원) 상승한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서버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버용 FC-BGA는 고성능·고용량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패키지 기판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서버용 FC-BGA는 명함 크기만한 기판에 머리카락 굵기보다 미세한 6만개 이상의 단자를 구현해냈다. 1㎜ 이하 얇은 기판에 수동 소자를 내장하는 수동부품내장 기술(EPS) 기술로 전력소모를 50%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한편 지난 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열린 서버용 FC-BGA 반도체 기판 첫 출하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삼성전기 주가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4%(1500원) 상승한 1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날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837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1.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682억원이다. 전년 3분기 3535억원보다 24.1%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관련 부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PC 등 IT용 세트(완제품)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천298억원으로 IT 세트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보다 30%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 감소한 것이다. 다만 전장용 제품은 거래선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또 4분기 IT용 부품 수요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나 전장용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진엘앤디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6일 삼진엘앤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740원) 상승한 32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런 상승은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그룹 계열사들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TF를 발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칩, 차량용 반도체, 카메라모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여러 핵심 제품들을 생산 중이다. 한편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가스켓을 70%가량 공급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부피당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은 점이 장점으로 테슬라와 리비안 등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로 채택하여 사용 중에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