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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삼성전기 주가 소폭 상승…3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31.8%↓

 

삼성전기 주가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4%(1500원) 상승한 1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날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837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1.8%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682억원이다. 전년 3분기 3535억원보다 24.1%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 및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관련 부품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PC 등 IT용 세트(완제품)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4분기 IT용 부품 수요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나 전장용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용 초소형·초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IT용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고온·고압 등 고신뢰성 전장용 MLCC 제품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9천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외 주요 거래선용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의 공급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광학통신솔루션 부문도 4분기는 연말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가 전망된다.

 

패키지솔루션 부문 3분기 매출은 5세대 이동통신(5G)·네트워크·전장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확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한 5천525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3% 증가했다.

 

4분기는 IT용 일부 제품의 수요 둔화가 예상되지만, 서버·네트워크·전장 등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특히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기판(FCBGA) 양산 및 네트워크· 전장용 기판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투자는 당초 계획보다 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 투자는 아직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인 상황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올해보다는 투자 규모가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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