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이앤에이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바른손이앤에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3%(130원) 상승한 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중 양국의 외교장관회담은 이번주 초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정부 공식 석상에서 한중 정상회담 성과로 언급했다는 점, 시진핑 주석 언급 내용을 고려한다면 높다고 판단한다”며 “중국 콘텐츠 수출이 확대된다면 드라마 제작사에 수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2016년 말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 이후 한한령으로 한국 연예인이 출연한 모든 콘텐츠 방영을 금지한 바 있다.
바른손이앤에이 주가가 상승세다. 9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바른손이앤에이 전 거래일 대비 27.16%(251원) 상승한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OTT·콘텐츠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각) 오후 7시부터 중국 OTT 비리비리(Bilibili)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슬의생1)`의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대통령실은 11월 15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6년 만에 자국 OTT를 통해 그동안 수입이 금지됐던 한국영화 상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16년 7월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후부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내 한류 금지령인 '한한령'을 가동한 바 있다. 아울러 한중 양국이 내주 외교장관 화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OTT·콘텐츠 관련주 삼화네트웍스(+9.12%), 쇼박스(+8.56%), 키다리스튜디오(+5.50%), 에이스토리(+6,58%), 위지윅스튜디오(+4.52%), 버킷스튜디오(+4.20%) 등도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