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원희룡 대선 출마 선언…“文정부 모든 것 되돌려 놓겠다”(전문)
[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클래스가 다른 나라,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오전 10시 유튜브 ‘원희룡TV’를 통해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며 “실패한 정권이 더 무서운 권력으로 연장되는 것을 막는데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이 문재인 정권에서 억눌리고 있다. 자유가 고발되고 자기편이 아니면 적폐로 몰린다”며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사람이 하는 청산은 보복으로 받아들여진다. 원희룡은 정권 간의 보복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가 몸에 스며들어 있는 사람이다. 전기도 없던 서귀포 감귤농가의 어린 소년이 대학 입학생 대표로 선서를 하는 떨리는 순간을 맞았다. 저의 가슴 속에는, 가난 속 부모님의 눈물, 대학에서 광주를 접하고 민주화 학생운동에 뛰어들 때의 분노와 정의감, 노동운동에서 만난 키친아트 노동자들의 땀냄새가 늘 살아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