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많은 것이 바뀌는 요즘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당 홀서빙을 AI로봇이 대신하고, 주문도 키오스로 본인이 직접 해야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기계가 자리 잡으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점점 멀어지는 문화를 우리는 접하고 있다. 복지에 대한 업무를 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만큼은 행정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그 중에 하나는 1인 가구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 고독사에 대하여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다. 전국적으로 1인 가구 중 나홀로 어르신, 지병으로 혼자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 등은 가족관계가 없거나 혹은 가족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쓸쓸히 노후와 지병과 싸우시다가 홀로 고독사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우리 한경면에서는 이 같은 1인 가구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감시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작은 제주 괸당의 정서일 것이다. 자발적인 지원으로 법으로 정한 유일한 사회안전망인 한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고명선, 백여심 외 19명)는 올해 들어 160가구의 관내 취약계층을 발굴 해냈다 특히, “사랑의 안부나누기”를 통
한경면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매주 복지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안부확인,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공적급여 안내 및 공공서비스 연계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일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번아웃(소진)에 대한 경계와 극복에 대해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지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고, 복지 업무를 맡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어려움을 어루만지는 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일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복지대상자가 겪고 있는 위기상황 및 그들의 다양한 욕구, 그에 따른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자주 직면하고 스스로 그러한 것들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일선에서 복지대상자가 있는 곳에 방문하고 얼굴을 마주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 맞춤형복지의 특성상, 더 많이 그러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사회복지공무원의 정신력을 조금씩 갉아먹게 되고, 결국 번아웃으로 이어지지 않나 생각해본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미덕이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멘탈관리, 그리고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복지대상자를 최대한 오래 도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자 중심의 시각으로 대상자의 상황을 바라보는 것은 복지의 기본이나,
동홍동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중앙 화단에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조형물이 있다. 바로 빨간 행복 우체통으로 왜 여기에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동홍동행복더하기사업이라는 지역복지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올해 이 우체통을 이용해 “소원을 들어주는 우리 동네 빨간 행복 우체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이 소원 내용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소원 내용을 확인한 후 협의체의 회의를 거쳐 매월 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으로는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목이 신경 쓰이거나 자신의 상황을 이웃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대상자들이 엽서를 통해 비대면으로 많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럼 소원을 들어주는 우리 동네 빨간 행복 우체통 사업에 도움을 요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주 간단하다. 먼저 자신이 작성하고 싶은 소원 내용을 서식 관계없이 작성한 다음, 동홍동 주민센터 중앙 화단에 있는 행복 우체통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작성할 엽서 서식이 필요하면 우체통 측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남문로 옛 오일장 부지에 연극·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실내 체육시설을 구비한 제주에서는 리벳 기술을 적용한 첫 철골조 트러스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건축물로 제주 최초의 모더니즘 건축물 하니크라운관광호텔(구. 제주관광호텔)을 설계한 김태식 건축가의 작품이다. 김태식 건축가는 해방 이후 건축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국외 유학파 출신으로 해방 이후 우리나라 최초로 건축사사무소 개소하였으며 1945년 12월 조선건축사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기도 하였다. 1964년 7월 3일 개관 후 제주시민회관은 체육행사, 강연회, 미스 탐라선발대회, 탐라문화제의 전신인 제주예술제와 한라문화제의 음악제, 민속예술제 등 제주지역 문화행사, 제주시립합창단 창단 기념 연주회, 학생예술제 등 연극·음악·대중예술 분야 등에서 오랜 기간 제주 대표 공연장과 다목적 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며 2020년에는 문화재청이 전국적으로 건립된 지 50년 이상 경과한 근현대 체육시설 중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시설에 대해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주시민회관도 그 대상 중 하나로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이와 같이 역사적, 문화적, 건축학적으로 중요
우리는 건강한 상태로 보다 더 오래 살기 위해 각종 질환의 위험으로 부터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인 비만율, 건기실천율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24개부서에서 40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별로는 걷기앱인 “워크온”을 휴대폰에 설치하여 매일 7천보 걷기 등을 실천하면서 건강행태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질병 예방에 꾸준한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 등 건강행태가 중요하다고 한다면, 질병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건강검진은 우리 몸의 질환과 이상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일련의 검사들을 시행하여 건강을 검진하는 것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질환의 조기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가에서는 국민 개개인이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건강검진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은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검사항목과 대상자가 정해져 있으며 수검자의 부담을 요구하지 않지만 일부 암검진의 경우 10%의 수검자 부담금이 발생한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자는 지역세대주,
우리가 식당에 들어가면 첫인상에 깊게 남겨주는 것은 친절한 주인장의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나도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잦은 전화와 현장민원을 응대하다 보면 나의 말투와 행동이 다소 사무적이고 딱딱해질 때가 있다. 저번주 우리부서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여 친절교육을 실시하였는데, 다른 직원들이 나의 행동이나 모습이 어떠한 지를 체크한 적이 있었다. 점검 결과 다른 직원들에게 내가 다정한 말투나 행동한 적이 적었다고 표시하였다. 내 스스로를 돌아봐도 원래 내 마음과는 다르게 말투는 조금 서툴거나 딱딱하게 말을 했었다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친절한 공무원의 자세해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맨 처음 상대방을 볼 때 가장 먼저 얼굴표정을 보게된다. 처음 얼굴을 마주할 때 미소가 가득한 얼굴을 보게되면 첫인상이 좋아질 뿐만아니라 그사람에게서 믿음까지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친절에서 미소는 필수적이며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미소와 곁들여 부드러운 말투까지 겸비하게 되면 많은 민원인들은 웃는 얼굴에 침 못뱉듯이 화가 난 상태여도 차분한 태도로 임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적극적이며 역지사지
1986년 개봉한 탑건영화는 필자가 대학생 시절에 관람했는데 지금처럼 CG가 아닌 실제 F-14기가 촬영에 동원되어 긴장감이 있었던 비행 장면은 전편 영화에서 가장 큰 매력이었고, 주인공 톰 크루즈의 20대 시절 빛나는 외모와 함께 미국락음악, 항공 점퍼와 청바지, 검은 선글라스는 1980년대 젊음과 청춘의 상징이기도 했었다. 최근 36년만에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 메버릭을 주인공으로 하는 속편 <탑건 : 메버릭> 이 개봉되어 다시 영화관을 찾았다. 물론 MZ세대 관객들에게는 배우 ‘톰 크루즈’가 조금은 낯선 모습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최고의 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충분했으며 화려한 귀환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제대로 증명해 준 작품이었다. 영화는 석양을 배경으로 이함을 준비하는 지상 관제사들을 비추며 시작했고, 웅장하고도 낭만적인 주제곡 케니 로긴스의 ‘Danger Zone’으로 초반부는 전편 ‘탑건’을 그대로 재현해서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했다. 교관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는 열정이 가득찬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사실적인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마치 하늘 위에서 주인공과 함께전투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처음 농촌융복합산업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그 뜻을 알기 위해서 초록검색창의 도움이 필요했다. ‘농촌’, ‘융복합’, ‘산업’이 합쳐진 이 단어의 의미가 선뜻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는 농촌융복합산업을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 거주자가 농촌지역의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형‧무형의 자원을 이용하여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용역을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으로 정의하고 있고, 좀 더 쉽게는 우리 주변에서 귤농사(1차 산업)를 지으며 귤을 이용해 잼, 건조칩(2차 산업)을 만들고 귤 따기 체험(3차 산업)을 통해 부수입을 올리는 것을 농촌융복합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농촌융복합산업은 최근 가속화된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농가부채 증가로 위태로운 농촌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농가 경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이라는 자원을 통해 입도객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각종 매체를 통해 경쟁적인 도시생활에 지친 귀농 희망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인식되고
7월은 주택 및 건축물, 선박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는 달이다. 7월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건축물 또는 선박의 공부상 소유자이다. 부동산 소유 일수를 고려하지 않아 6월 1일 당시에 소유한 자가 해당 부동산에 대한 1년치 재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20만원 미만의 주택 재산세와 건축물·선박 재산세는 7월에 연세액이 한번에 고지되고 20만원 초과의 주택 재산세는 연세액의 1/2가 7월과 9월 2번에 나뉘어 고지된다. 따라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7월에 재산세를 납부했더라도 9월에 같은 금액을 또 내야될 수 있으니 제주시청 재산세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여 9월에도 주택 재산세를 내야 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올해도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한 세대의 세대주 및 세대원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 총 1개이고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이 9억원 이하인 경우이다. 기존 세율(0.1%~0.4%)에서 0.5%가 감면된 세율(0.5%~0.35%)이 적용된다. 이때 해당 주택이 「지방세특례제한법」 상 감면 대상인 경우(예: 공항소음 대책지역에 대한 감면, 노후연금보증 담보 주택 감면 등)에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하며 사람은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서의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사회에서 살아가고 그 사회는 차곡차곡 쌓여 역사가 되었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그려온 특색있는 반복을 문화라고 한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등으로 우리 삶에 드러나는 문화를 우리는 향유하고 소비하며 자기도 모르게 생산에 이바지한다.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예술가들만의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문화라는 무늬가 처음 세상에 나와도 그것이 반복되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우리가 반복할 때 그것은 무늬가 되고 점차 깊어진다. 문화에 가치를 불어넣는 것은 우리와 같은 일반적인 대중의 역할이다. “이중섭”은 서귀포의 문화로서 우리 삶에 점차 깊이 새겨지고 있다. 서귀포에 머문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이중섭에 대한 향수가 이중섭미술관, 이중섭예술제 등으로 서귀포에 가득하다. 그 중 창작 오페라 이중섭은 2016년 처음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한 성원으로 벌써 올해 6번째 공연을 앞두었다. 웅장한 관현악과 가슴을 울리는 합창의 청각적 아름다움과 이중섭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