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주시 버스터미널로 이용되고 있는 제주종합터미널의 상가 임차인들이 제주도정의 터미널 이전 계획과 관련해 졸지에 일방적으로 내몰림을 당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상가 임차인과 상가 종사자 25명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대대적인 교통개편…
‘아파트 공사장을 드나드는 인부들의 바쁜 발걸음, 텅 빈 거리를 내다보며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리는 주변 상가 주인들, 아직 입주가 완료되지 않아 한적한 사무동 거리, 그리고 그 한적한 광장 한복판에서 드론 조종을 즐기고 있는 젊은 직장인들’ 지난 2012년 봄, IT기업들의 본격 이주가 시작되기 전 경기…
“나쁜 음식은 안 먹으면 되고, 건강에 해로운 술ㆍ담배는 안 하면 되지만 공기가 나쁜 건 피할 수가 없더라고요. 가족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피해육지에서 제주로 이사 왔지만 제주도 예전 같지 않아요.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해외로 이민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난 주말 SBS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공기의…
제주도정은 제주와 군산 등에서 발생한 H5N8형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아직까지 인체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며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7일 밝혔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금류 사육농장 종사자나 살처분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실시하…
제주시 모 가정집에서 기르는 오골계의 일부가 폐사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제주도정이 인근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제주도정에 따르면, 제주시에 사는 A씨는 지난 5월 27일 오골계 병아리 5마리를 구입했으나 다…
몇 년 전부터 공동주택을 지어 분양하면서 크게 재미를 본 한 건설업자는 올해 들어서는 주택시장에는 아예 관심을 끊었고, 앞으로 몇 년간은 지켜만 보겠다고 말했다. 2년 넘게 집값이 폭등하면서 먼저 건설에 나선 업자들이 꽤 돈을 벌었고, 이를 부러워한 업자들이 대거 주택시장에 뛰어들면서 지난해부터…
제주도 땅값이 최근 7년 새 두 배로 뛰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30일 고시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19.0% 상승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도의 평균 땅값은 ㎡당 4만330원으로 집계됐는데 2010년만 해도 1만9847원이었다. 전국 땅값은 지난…
북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이 중국발 미세먼지의 제주유입을 전면 차단한 화창하고 눈부신 주말, 제주종합경기장 특별행사장에서 2017년 제4회 제주전기차에코랠리가 그 막을 올렸다. ▲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는 참가자들 ▲ 전기차 업체 등 홍보부스와 체험부스 등도 함께 마련됐다 제주 종합경기…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혼인은 감소하는데 이혼은 증가하고,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출산율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3월 인구동향’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9만8800명(반올림, 이하 동일)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800명보…
하천 교량 건설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 7명과 금품을 제공한 토건회사 관계자 1명 등 총 8명이 구속됐다. 제주지방검찰청 김한수 차장검사는 24일 오전 교량 건설 비리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검사는 관련자들을 구속하는 한편, 뇌물 7억여 원도 몰수 추징할 방침이라고…
제주지역 부동산 매매가는 2년여의 폭등세를 접고 보합세로 접어들었으나, 가계대출은 폭증을 멈출 줄 모르고 있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2조 292억원으로 2월보다 2,43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년간 제주지역의 가계대출 증가율…
어느덧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있는 보리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메밀꽃, 그리고 개화를 준비중인 라벤다로 뒤덮인 3만여평 규모의 보롬왓에서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중이다. ▲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운행되는 트렉터 기차는 어린이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끌었…
주택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2년여 몰아쳤던 부동산광풍의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그리고 제주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2월 55세대에서 바닥을 친 이후 올해 1월 말 353세대, 2월 말 446세대, 3월 말 735세대에서 4월 말에는 900세…
제주도에서 수 십 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의 돈을 빌린 뒤 잠적해 수배를 받던 공연기획사 대표 A씨(34)가 지난 15일 경찰에 자수를 한 뒤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등은 A씨가 지난 몇 년간 주변의 지인 등을 상대로 20%대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금 명목의 돈을 끌어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의 정황과 제…
청정제주가 올봄들어 계속되고 있는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민들의 건강도 문제거니와 청정제주를 기대하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육지에 별다를 것 없는 대기질에 큰 실망감을 안고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한라산이 자취를 감췄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