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제16대 제주도교육감 공약인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중앙투자심사 승인 이후의 추진 경과를 22일 발표했다.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은 2018년 9월 5일 열린 수시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외도동 인접지로 학교 위치 변경’이라는 부대의견이 달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 의견을 반영하여 외도동 방향으로 약 280m 이동하여 위치를 변경하고, 올해 4월 제주도 교육환경보호위원회에서 교육환경평가서 승인을 마친 후 설립 예정지를 확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예정지 전체가 사유지인 만큼 토지 매수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토지 매입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개교시기가 늦춰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칭 서부중학교는 36학급 1,080명(특수학급 1학급) 규모로 추진 중이며, 향후 개교 시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되고, 학급당 학생 수 감축으로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오는 8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교통비 명목으로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자 지난 6월 「제주도 교통안전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참고로 전국적으로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가 증가추세인 가운데 제주도 역시 지난 5년간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 건수가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인데 반해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428건에서 2018년 53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대비책 마련에 고심해왔다. 제주도는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 및 안전한 교통환경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신청은 경찰서 민원실 또는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직접 면허증을 반납하고, 지방경찰청에서 취소 결정통지서를 받은 후 관할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8월부터 오는 11월29일까지이며, 매월 면허 자
제주시는 어린이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해물질의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환경안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검사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의뢰하여 어린이집 중 최근 5년 이내 점검을 받은 적 없는 70개소를 선정한 후 보육실 내부의 도료, 마감재, 바닥재 등에 대해 중금속 간이측정기(XRF: X-ray fluorescence)를 사용하여 환경안전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70개소의 어린이집 중 44개소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본검사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26개소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자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개선권고했다. 이에 기본검사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26개소 중 23개소는 개선완료했고, 개선추진 중인 3개소에 대해서는 7월까지 개선 후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제주시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환경유해물질에 더 취약하여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8일, 상임이사인 운영사업본부장에 최영락(催英洛, 1962년생)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영락 운영사업본부장은 인하대 교통경제학 석사로 국토교통부 건설총괄과 국토교통부 감사담당관, 통일부 투자개발지원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JDC 관계자는 최영락 본부장 임명에 대해 “중앙정부의 풍부한 공직 경험과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영락 운영사업본부장은 “제주의 가치 창출을 통해 성장과 공존이 조화를 이루는 내실 있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9일, 제주 지역의 급속한 인구유입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각종 사건·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현장 감정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출장소를 개청한다고 밝혔다. 제주출장소는 국과수 숙원사업으로 행정안전부, 국회, 제주도 등 관계 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개청됐다. 개청식에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강창일 국회의원, 우종수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제주출장소의 출발을 함께 축하한다. 제주출장소는 제주 지역 사건·사고를 관할하며 법의학, 유전자, 법독성학, 법화학,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 6개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7월부터 유전자, 법안전, 교통사고분석 등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독성, 법화학 등의 분야는 10월 이후 건물 내 실험실 리모델링과 장비 설치가 끝나는 대로 해당 분야의 감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 지역에서 의뢰된 감정은 원주 본원에서 관할하고 처리해야 했고, 현장 감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본원이나 지방연구소 담당 감정인이 장시간 이동하여 감정을 수행하는 등 신속한 감정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과수는 이번 출장소 개청으로,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감정처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가축에 대한 남은음식물 직접처리급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7월 12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7월 25일경 개정·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포 즉시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은 농식품부장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남은음식물을 해당 가축의 먹이로 직접 생산·사용을 금지하며,「폐기물관리법」제29조에 따라 승인되거나 신고한 폐기물처리시설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마솥 등 재래식 시설을 이용하여 남은음식물을 직접 처리하여 돼지에 급여하던 농가는 급여를 중단해야 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 제29조 제2항에 따라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서 또는 신고서를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급여를 허용하게 된다. 폐기물처리 신고증명서만 받은 농가에서는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남은음식물 전문처리업체에서 생산한 사료 또는 배합사료로 전환하여 돼지에 급여하여야 한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남은음식물 급여 중단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곤란 등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남은음식물 대체처리 방안과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다소 유동적이던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이동경로가 남부 지방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중인 다나스가 같은날 오후부터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예정이며 20일 오전 여수와 포항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hPa의 소형 태풍으로 대만을 지나며 다량의 수증기를 동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과 합쳐지며 해당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미 윈드시어가 발효되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면서 하늘길과 뱃길 모두 차단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마련, 이번 태풍이 지나는 20일까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제12회 제주맘아랑베이비페어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비, 육아부모를 위해 개최되는 제주베이비페어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등록 시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다양한 신규 브랜드 상품이 전시되며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와 출산장려를 위해 임신출산용품, 도서 등 육아관련 최신제품과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준비하여,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선착순 이벤트, 산모수첩이벤트, 현장인증이벤트, 사전등록이벤트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jjbabyfair.kr/default/)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람회 주최측은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어는 출산, 임신, 교육, 육아 관련 업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마케팅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예비엄마부터 영유아 부모들에게 육아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수질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실시했으며, 조사항목은 분변 오염의 지표 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고 120·85 MPN/100mL로 나타나 해수욕장 수질기준(500·100MPN/100mL)을 만족했으며, 개장 전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이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승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기간 중 지속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8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기폐차를 통해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근원적으로 없애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2,200여대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약 2배인 4,00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경유 차량으로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노후경유차량은 대부분 2005년 이전 제작된 5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카 등 3종 건설기계가 해당한다. 제주도는 하반기부터 제주 지역연속 등록기간 2년 충족요건 조건을 없애는 등 대상 선정요건을 완화했다. 이밖에도 정부지원을 통한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과 저공해 엔진 개조사실이 없고, 직전 정기검사에서 관능상 적합해야 하며,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8월23일까지로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 작성 후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보조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