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1대당 지원되는 도비 보조금의 50% 수준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침체와 전기차 예산 삭감으로 전기차 보급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환경부 전기차 예산 상당액이 불용될 예정이므로 대당 국비 보조금 단가를 지방비 보조금의 50% 추가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지방비 보조금의 50%가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면 나머지 지방비 보조금 50%와 불용될 예정인 환경부 전기차 예산과 매칭 시킴으로써 추가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더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의 건의는 전기차 보급 사업에 562억 원(국 356, 도 206)이 편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초 제주도는 2,125억원(국 1,648, 도비 477)을 편성했으나,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거치면서 전기 승용차 5,400대(도비 기준) 해당하는 1,562억 원(국 1,292, 도 270)이 삭감됐다. 이로 인해 전기차 8,761대(승용 7,961, 화물 800) 보급을 추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2021년 1월까지 동부지역 주 소득작목인 당근을 대상으로 농업미생물 사용 효과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으로 동부지역 당근재배 면적은 1,543농가 1,161ha로 전국 주산지이다. 지난해 농업미생물 사용 124농가를 대상으로 기대 효과를 조사한 결과 토양 환경개선 38.8%, 작물 생육촉진 26.3%로 나타났고 사용 만족도는 80% 이상으로 높았다. 사용 방법으로는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등 3종을 혼합 살포하는 농업인이 88.1%로 높았다. 작물별 매뉴얼 및 살포효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9월까지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의 농업미생물을 10,718농가에 55,129L 공급했다. 이와 함께 동부농업기술센터 내 종합실증포 200㎡에 도내 주 재배품종인 ‘드림7’ 및 농업기술원 육성 신품종 ‘탐라홍’ 2품종 대상으로 농업미생물 무처리구 대비 유산균, 혼합균(바실러스균, 광합성균, 효모균) 처리 효과를 검증하고 매뉴얼을 정립할 예정이다. 농업미생물 처리는 파종 후 잎사귀가 7~8매를 보이는 시기까지 희석배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자치행정 부문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헌정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헌법가치 수호와 국리민복 증진, 국가미래 전략 수립, 국가 인재 양성에 기여한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민선7기 전반기 2년의 공적을 평가해 선정한다. 원희룡 지사는 전기차산업 생태계 조성과 블록체인 허브도시 및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 등 미래 전략 분야 추진과 전국 최초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제주더큰내일센터’를 통한 취·창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민 건강과 안전,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18년 만에 처음으로 무비자 입국 중단 조치를 취하고, 공항만 발열감시 전국 최초 도입, 특별입도절차 추진 등 국경수준의 검역체계를 갖춰 제주도는 현재까지 지역감염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역 시스템도 현재 진행형이다. 드론을 이용한 마스크 전달과 역학조사의 효율성을 높여 감염확산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제주 안심코드 구축, 전도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12일(월)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도와 도의회 공동으로 제주미래를 위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은 지난 7월 14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이 발표된 이후, 도는 뉴딜에 중점을 둔 정부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주도형 뉴딜 과제 발굴을 위해 실국・행정시별로 신규과제 발굴(7.30.~8.12.)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후 두달간 발굴된 과제에 대한 내부토론 및 연구원 등 의견수렴, 도의회와의 TF를 구성하고 과제를 협의하는 단계들을 거쳐,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의 틀을 수립하고 세부과제들을 확정했다. 이번 추진하는 제주형 뉴딜 비전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로 ▲그린뉴딜▲디지털뉴딜▲안전망 강화 3개 분야, 총 10개 핵심과제 및 24개 중점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2025년까지 국비․지방비를 통틀어 6조1천억원의 재정을 투입하여 4만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부문별 투자계획 및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 4.9조(국비 3.1・지방비 1.8) 투자/일자리 30,784개 창출 ▶(디지털뉴딜) 0.9조(국비 0.6・지방비 0.3) 투자/일자리 10,795개 창출 ▶(
2020년 제41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부문에 김옥산씨(66세), 경제인부문에 김순희씨(58세)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오후 3시 제41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후보자 8명에 대한 공적사항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산씨는 1990년 한국부인회 활동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사회복지시설, 기초수급자,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및 물품후원 등 나눔과 베풂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봉사(1,600여회), 급식봉사(3,500명), 물품지원(1,400여만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장애인 37가구에 생활가구 및 각종 생필품 7,000여만 원 지원하고 청소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도내 청소년을 위하여 47명·1350만원 장학금을 전달하고 공부방 꾸미기(13개소) 등 청소년활동지원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재의연금,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등을 기부했다. 경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희씨는 ㈜오현 청소대행 전문업체 대표로 전체근로자 125명 중 여성근로자 107명, 60세 이상 노인 82명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의견 수렴에 앞서 핵심 쟁점인 현공항 확장가능성 문제에 대해 도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도민들이 충분하고 균형잡힌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형성하도록 하기 위해 『현 제주공항 확장가능성 심층토론회』(이하 “토론회”로 약칭)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2020년 10월 19, 20일 이틀간 각 4시간씩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고, 전문적인 사안에 대한 밀도있는 논의와 방송중계의 편의 등을 위해 토론회는 주관방송사(제주MBC)의 협조를 얻어 방송사 스튜디오 등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토론회 참석자는 국토교통부측 2인, 비상도민회의측 2인으로 하고, 패널 멤버는 회차 별로 변경이 가능하다. 토론회 사회는 갈등해결 전문가(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가 맡아 중립적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는 사회자의 진행권을 존중하고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회 주제는 현 제주공항의 확장가능성에 관한 사항(ADPI 권고안 중 4개 쟁점 집중논의 등 포함)으로 하고, 토론의 대상 및 주요 내용도 이 주제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진행한다. 도민들이 토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관방송사(제주MBC)가 토론회 전 과정을 TV와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오는 13일부터 《심향心鄕》展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심향》전시는 한국 구상미술의 대표적 작가로 소개되는 장리석과 박광진의 2인 전으로, 북에 두고 온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담겨진 장리석의 작품과 새로이 마음에 자리한 곳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박광진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약 4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정신적 쉼터와 같이 보다 넓은 의미의 고향 이미지들을 품고 있다. ‘생(生)의 아우성’처럼 생활(生活) 가득한 것들과 상실한 고향의 이미지를 품은 대상들을 화폭에 담았던 장리석, 고급스러운 장미 같은 식물보다는 제주 들판의 억새와 같이 ‘적당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아보고 일관되게 그것들을 화폭에 담아온 박광진, 이 두 작가의 작품에 담긴 서민적 정서와 미감은 시간을 초월해 그들이 지나온 시대와 당시 삶의 정취를 보여준다.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예술을 하는 작가로서 그들의 존재를 탄탄하게 해 주었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 각자에게 각기 다양한 의미로 정신적 고향이 되어 주는 대상과 존재들을 생각해 볼 수
제주도는 최근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인근 목초지에 음식물 퇴비 시비로 악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양철우)와 협의해 강력한 악취 저감 대책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봉개쓰레기매립장과 인근 목초지 등을 방문하고 “악취로 많은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 저감은 봉개동 주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모자람 없이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악취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처리시설 탈취설비 암모니아 대응 추가 설비공사 △소멸화 시설 악취 저감을 위한 탈취 설비 배출구 방향 조정공사 △음식물공장 노후 시설물 보수 및 주출입구 에어커튼 설치 공사 △대기편승‧편향 확산 악취 제어시스템 설치 및 운영 △환경시설관리소 내 탈취설비 유지관리 용역 △음식물자원화센터 노후화 탈취 설비 교치 및 보강공사 등 7건을 완료했다. 또 △환경시설관리소 악취 원인분석 및 사후관리 방안 수립 용역 △전처리시설 A저류조 탈취설비 보강공사 △소멸화 A‧B동 음식물 공장 노후시설
제주도는 어제(11일)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관련하여 제주의 특성과 위험도를 반영한 제주형 방역대책 수립으로 감염병 취약지대에 대한 집중 방역관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공공시설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일반 생활시설의 경우는 정부안을 참고하여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운영을 재개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늘(12일) 오전 8시 30분, 도청 백록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관련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제주형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원희룡 지사는 “정부안을 참고하되 이와는 별개로 제주의 특성과 위험도에 따라 방역 수준을 강화할 부분이 있다면 강화해야한다”며, “도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명확한 방역 기조를 설정하여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도 방역당국은 완화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개로 감염병 외부 유입 가능성, 기존 확진자 발생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부안 대비 다소 강화된 수준의 방역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는 △관광객 다수 방문 예상 업종 및 장소 △기존 확진자 방문 및 체류 사례 △3밀(밀집, 밀접, 밀폐) 등 감염병 취약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오늘
제주시에서는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사업장내 환경정비가 필요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 증가 시기임을 감안하여 10월을 축산관련 사업장 환경정비 중점 추진의 달로 지정하여 대대적으로 환경정비 및 방역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금번 환경정비 중점 추진의 달 운영은 양돈농가(191개소)·양계장(93개소) 등 가축사육장 1,296개소, 가축분뇨처리업체 20개소, 축산물 작업장(도축장, 도계장, 우유공장) 등 총 1,596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돈사 내·외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4개 분야 21개 과제에 대해 청소 및 소독관리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장마와 태풍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농장 주변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해충서식지 제거를 위한 살충제 살포 등 청소·소독을 실시하여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에도 환경개선의 날, 일제소독의 날과 연계하여 환경정비 중점 추진의 달을 지정하여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생산자단체와 함께 마을방송, SNS 공유 등을 통해 전 사업장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나가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상시 쾌적한 축산사업장이 연중 유지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