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KBO 리그가 야구의 국제화에 발맞춰 WBSC 공식야구규칙의 변경 내용을 KBO 리그에서 사용되는 공식야구규칙에 반영하기로 했다. 28일 KBO(총재 정지택)가 발표한 변경된 규칙 내용은 지난 2월 19일 KBO에서 열린 2021 제1차 규칙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변경된 규칙의 KBO리그 도입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대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단의 혼선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경된 규칙은 2021 KBO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투수에게 있어서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투수가 와인드업 및 세트포지션을 할 때 투수판에 중심발을 전부 올려놓지 않고 중심발의 일부만 닿도록 하는 것을 허용한 것으로 해당 변경사항은 공식야구규칙 '5.07(a) 정규투구 (1)와인드업 포지션, (2)세트 포지션’에 적용했다. 기존 공식야구규칙에서 사용되는 용어인 “파울팁”의 정의를 변경해 타자가 친 파울팁 된 타구가 포수의 손이나 미트에 맞고 땅에 닿기 전에 포구할 경우에만 파울팁으로 인정하던 규칙을 파울팁 된 타구가 포수의 신체나 용구에 맞고 땅에 닿기 전에 포구할 경우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김경민 심판,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는다. 지난해 K3리그에서 부심으로 활동했던 김경민 심판이 올해 K리그2 부심으로 승격했다. K리그 AVAR(Assistant Video Assistant Referee)로도 활동 예정인 그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열린 2021년 KFA 전반기 K리그2 심판 교육과 17일부터 2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K리그1 심판 교육에 모두 참가했다. 김경민 심판이 K리그2로 돌아온 것은 6년만이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K리그2(당시 K리그 챌린지) 부심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에도 남자 체력 테스트에 꾸준히 임하며 WK리그와 U리그 등을 소화하고, 국제심판으로서 AFC와 FIFA의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다져온 그는 지난해 K3리그에 이어 올해 K리그2에 입성하며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김경민 심판은 “K리그2 심판 명단이 발표됐을 때 ‘내가 그동안 열심히 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서 ‘두 번째 경험이니 잘 할 것’이라며 응원해주셨는데, 몇 번째인 것보다 현재가 중요한 만큼 처음 시작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구자철)가 KPGA를 대표하는 프로골프 구단들이 참여하는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을 개최한다. KPGA를 대표하는 프로골프 구단(2인 이상 선수 보유)들이 참여해 구단 대항전 형식으로 열리는 본 대회는 전 세계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대회로 다가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군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은 개최 원년인 올해의 경우 총 6개 구단 참가를 목표로 출전 구단을 3월 5일까지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나 향후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포인트’ 기준을 적용해 출전 구단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김태훈(36), 김성현(23), 장승보(25), 박정환(28)으로 구성된 웹케시그룹 골프단과 최민철(33), 엄재웅(31), 강태영(23), 손민강(21) 등이 소속된 우성종합건설 골프단이 참가 예정 의사를 밝혔으며 이외 여러 구단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의 대회 방식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6개 구단을 대상으로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LPGA투어의 2021시즌 개막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많은 신인들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021 KLPGA투어 루키 시리즈]에서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쳐 KLPGA투어에 신선한 활력을 선사할 무서운 신인들을 소개한다. ‘오뚝이 정신’과 ‘태권도 DNA’로 무장한 이세희 골프 팬들이 어떻게 불러주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뚝이’라고 답한 이세희(24,엠씨스퀘어)는 2020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4위를 차지했지만, 상금순위 상위 5명 중 우승 없이 누적 상금 7천만 원을 돌파한 유일한 선수다. 그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어린 시절, 플로리다대 교환 교수를 떠난 아버지를 따라 함께 미국으로 갔던 이세희는 미국에서 우연한 연유로 골프를 접했다고 밝히며 “아버지가 친구에게 골프채를 선물 받았는데, 골프를 치지 않는 아버지 대신 골프채를 잡고 스윙을 시작했다.”라고 전하면서 웃었다. 금세 골프에 흥미를 붙인 이세희는 선수의 꿈을 키워나갔고, 2016년 열린 ‘KLPGA 2016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 KLPGA투어 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21 제13대 KLPGA 홍보모델’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LPGA 홍보모델은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KLPGA를 사랑하는 골프 팬이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인기를 얻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후보 기준을 확대함과 동시에 투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 약 11,000개의 표가 집계되며 역대 최다 투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21 제13대 KLPGA 홍보모델’ 온라인 투표는 KLPGA 공식 홈페이지 우측 하단 배너와 바로가기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회, 최대 5명의 선수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기간은 3월 11일(목)까지다. KLPGA는 “수많은 골프 팬 여러분이 매년 기다려 주시는 홍보모델 투표를 시작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팬 여러분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낀 만큼, 올해는 홍보모델과 함께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투표가 완료되는 대로 ‘제13대 KLPGA 홍보모델’의 화보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활용해 이모티콘 및 홍보모델 굿즈를 제작하는 등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직업이 성격을 바꿨다. K리그1 주심 박병진 심판의 이야기다. 올해로 8년차 프로심판이 된 박병진 심판은 “심판으로서 가장 좋은 것은 사람들이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기를 원만하고 무탈하게 마치고 나면 심판의 이름이 거론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열린 2021년 KFA 전반기 K리그1 심판 교육 막바지에 만난 그는 인터뷰 또한 낯설어하며 “늘 조용하고 차분하게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 심판 일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렇다”고 밝혔다. 박병진 심판이 원래부터 차분한 성격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그는 “대학 시절만 생각해보더라도 앞에 나서는 데 적극적이었고 성격도 급한 편이었다. 심판 일을 시작하고 나이가 들다보니 빨리빨리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더라. 특히 심판의 일은 정확성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중에 내가 급해지면 그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다 보이더라. 되도록 침착하려 노력한다. 평소에도 한 템포 낮춘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개발된 침착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박병진 심판은 지난해 K리그1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