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전남광양제철고등학교(전남드래곤즈 U-18)가 전주영생고등학교(전북현대 U-18)를 물리치고 2년 전 준우승의 한을 떨쳐냈다. 광양제철고는 28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25분 터진 문승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주영생고를 1-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광양제철고는 2019년 대회 결승전에서 영생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에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2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프로 유스 2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광양제철고는 초반엔 고전했다. 예선 3경기에서 1승1무1패로 조 2위를 기록한 광양제철고는 충남기계공고와의 12강전에서는 정규시간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끝에 어렵사리 8강에 올랐다. 그러나 풍생고와의 8강전(2-1 승), 강릉제일고와의 4강전(2-0 승)을 잘 치르며 결승에 올랐다. 광양제철고의 결승전 상대는 대회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영생고였다. 영생고는 준결승까지 11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광양제철고는 예선에서 조 2위를 해 조 1위 영생고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고 결승에 오른 상태였다. 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아이가 태어나고 책임감이 생기면서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아요.” 강원FC의 수문장 이범수가 좋은 경기력의 이유를 밝혔다. 강원은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범수는 서울이랜드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팀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범수는 “K리그1이나 K리그2나 강자도 약자도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생각 없이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가지고 이번 경기를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가 잘 나타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했다. 리그에서 8경기 5무 3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우리가 경기를 못 해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똑같이 준비했다. FA컵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부진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범수는 “아무래도 강원이라는 팀 특성상 패스 횟수가 많고 선수들끼리도 패스워크가 잘 맞아야 한다. 지금의 모습은 팀의 색깔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강원FC가 리그 8경기 연속 무승을 딛고 FA컵 8강에 안착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에 2-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전반 7분 박스 우측에서 찔러준 서민우의 패스를 실라지가 발끝으로 밀어 넣으며 일찍이 앞서나갔다. 이후 후반 42분 임창우의 강력한 중거리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 지으며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지난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이후 8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더불어 지난 23일 FC서울과의 리그 경기를 치른 후 사흘 만에 이번 경기에 나서야 했다.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체력도 완전하지 못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온 김병수 감독은 “여러모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는데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이 완벽한 승리를 가져왔으나 서울이랜드가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경기 내내 서울이랜드는 강원을 상대로 무섭게 몰아붙였고 강원은 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강원은 중원에서의 패스미스로 서울이랜드의 역습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서울중경고가 금강대기 결승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최운범 감독이 이끄는 중경고는 27일 강릉강남1구장에서 열린 서울중동고와의 2021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경고는 전반 23분 선제 실점을 기록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김선철이 동점골을 기록한 후, 후반 함승주의 멀티골과 윤진혁의 쐐기골로 역전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은 볼 소유권을 서로 주고받으며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보여줬다. 모두 중원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며 공격 기회를 가져가고자 했지만 서로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이며 슈팅 하나조차 쉽게 허용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균형은 전반 23분 중동고에 의해 깨졌다. 중원에서 우현수가 원터치로 전방에 연결한 공을 전방으로 침투한 임규현이 빠르게 받아냈다.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임규현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는 대회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중경고의 대회 첫 실점이기도 했다. 실점 이후 동점을 위해 중경고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통해 중원까지 볼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전이 저마다의 사연이 담긴 더비로 풍성해진다. FA컵 16강전 8경기는 26일(수) 오후 7시 일제히 열린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4팀(전북현대,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대구FC)까지 최종 합류한 16강에서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수원삼성과 FC안양의 맞대결을 주목해볼만하다. ‘지지대 더비’의 부활이다. ‘지지대 더비’는 수원과 안양 사이의 고개인 지지대에서 유래한 말로, FC서울이 안양LG이던 시절 수원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이뤘던 것에서 출발했다. 2004년 안양LG가 FC서울로 바뀌면서 두 팀 간의 라이벌전은 ‘슈퍼매치’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2013년 FC안양의 창단 이후 ‘지지대 더비’에 대한 향수는 FA컵을 통해 실현됐다. ‘오리지널 클라시코’라는 새 이름도 붙었다. 2013년 FA컵 32강에서 수원과 안양이 만난 것이다. 이 경기에서는 수원이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로는 리그가 달라 만나지 못했던 두 팀은 이번 FA컵 16강을 통해 다시 만났다. 8년 만에 성사된 맞대결에서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축구팬들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인천현대제철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다. 현대제철은 24일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화천KSPO를 3-0으로 이겼다. 전반 41분 임선주, 전반 44분 박희영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현대제철은 후반 43분 남궁예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네넴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대제철은 승점 13점(4승1무1패)으로 1위 경주한수원(승점 14점, 4승2무)과의 격차를 1점차로 유지했다. 경주한수원은 홈구장에서 열린 보은상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36분 나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경주한수원은 이네스가 전반 43분과 후반 24분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네스는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디어 다음 라운드에서 한수원과 현대제철이 만난다. 두 팀은 31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초반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청은 유영아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세종스포츠토토에 4-0 대승을 거뒀다. 창녕WFC와 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드림투어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이번 시즌 ‘KLPGA 2021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2차 대회와 더불어 KLPGA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까지 총 3개 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은 1차 대회가 1억 원, 2차 대회가 올 시즌 드림투어 최다 상금인 2.4억 원이며, 왕중왕전은 2억 원 규모다. 3개 대회 모두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며,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개최 조인식에 참석한 큐캐피탈파트너스의 황희연 대표이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KLPGA 소속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큐캐피탈파트너스와 드림투어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본 대회가 선수들에게 소중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제9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이 오는 5월 28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46야드(본선 6,46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E1 채리티 오픈’은 매회 실력파 스타 선수가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꾸준한 자선기금 모금과 친환경 이벤트를 통해 KLPGA를 대표하는 채리티 대회로 자리 잡았다. 2021시즌 KLPGA투어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2021시즌 7번째로 열리는 본 대회 결과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3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의 ‘3주 연속 우승’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승률 50%로 이번 시즌 대세임을 확실히 한 박민지는 내친 김에 3주연속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박민지는 “사실 지금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다.”고 운을 뗀 뒤, “대회 전까지 충분히 휴식하고 먹는 것과 자는 것 등 컨디션 조절에 신경 쓰며 체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이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시 소재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 7,284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2018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총 두 차례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 100%의 싸움… 대회 최종일 역전 우승? or 3라운드 선두가 우승까지 연결? 2018년 대회 우승자 맹동섭(34.BRIC)과 2019년 대회 챔피언 서형석(24.신한금융그룹)은 우승 당시 마지막 날 역전극을 써내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3라운드까지 맹동섭은 1타 차 2위, 서형석은 3타 차 4위에 자리했지만 최종일 역전을 이끌어냈다. 두 차례 펼쳐진 대회에서 역전 우승이 나왔다는 것은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맞이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는 뜻으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는 이야기다. 반면 2021 시즌 치러진 3개 대회서는 모두 3라운드까지 선두인 선수가 우승했다. ‘제16회 DB손해보험 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이번 소집은 최종 점검이다.” 김학범 남자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4일 오전 파주NFC에서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이번 훈련과 평가전의 의미와 계획에 대해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는 6월 12일과 15일 제주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져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과 조직력을 최종 점검한다. 남자 국가대표팀(A대표팀)과의 선수 선발 조율을 통해 원두재, 이동경, 송민규는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이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경기를 지켜보는 한편, 소집된 28명의 선수 모두를 같은 선상에 놓고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18명이며 이중 와일드카드는 3장이다.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 후보 선수들과도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감독으로서 선수 욕심이 없다면 감독 자격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올림픽대표팀으로서 A대표팀의 결정을 수용할 것이다. 왜냐면 우리 선수들을 믿기 때문이다. A대표팀이 2차 예선을 비롯해 월드컵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겠다. -이강인이 처음으로 발탁됐는데? 이강인과 처음으로 발을 맞춰본다. 기존 선수들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