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기차충전기 화재가 또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대구와 제주에서의 사고 이후 세번째 사고다. 대구 지역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17분경 대구 달서구 진천환승주차장에서 사용중이던 급속충전기 분전함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 이로 인해 충전기 일부가 불타고 인근 39가구의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화재가 발생한 분전함 내 전력계량기와 개폐기 등을 국과수에 맡겨 정밀조사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 : 달서소방서 제공 / 경북일보 보도 전기차충전기의 화재 및 폭발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5일에는 대구에서 급속충전기 커넥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연이어 8월 28일에는 제주에서 동일한 커넥터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와 제주도는 폭발한 커넥터에 대한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여름철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과열, 절연소재 불량, 빗물 유입으로 인한 내부 수증기 압력 발생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제품을 전수교체한 바 있다. ▲ 2018년 7월과 8월, 대구(위)와 재주(아래)에서 연이어 발생한급속충전기 커넥터 폭발 사고 문제는 전기차충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7월 6일과 20일, 8월 10일 저녁 8시부터 ‘저녁,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버스킹 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김목인, 강아솔, 희영 등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대거 참가해 관광객들과 도민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 ICC JEJU 김의근 대표이사는 “ICC JEJU가 회의가 개최되는 장소로서의 역할 뿐 만 아니라, 제주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를 매개로한 소통의 장소로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이번에 준비되는 버스킹 공연은 갤러리 ICC JEJU, 가죽공방 강좌 개설, ICC JEJU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ICC JEJU가 지역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주시면 된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ICC JEJU 버스킹 공연 관련 궁금한 사항은 ICC JEJU 경영기획실(064-735-1018)로 문의 하면 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이 이달 중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물 공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관광객 증가 등으로 마라도 지역의 물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지난 2017년부터 총 25억 원을 투입해 담수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담수화사업이 완료되면 일 75톤이던 물 공급량이 일 100톤으로 늘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하수도본부는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2년 비양도를 시작으로 2010년 우도에 해저 상수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해오고 있으며,2012년에는 추자도에 92억 원을 투입해 일 1,500톤 공급규모의 담수화시설을 설치·완료하고, 빗물을 고도처리할 수 있는 정수장도 신설·가동하고 있다. 또한 가파도는 2017년 40억 원을 들여 담수화시설을 증설했으며, 물 공급 능력을 일 150톤에서 300톤으로 늘렸다. 상하수도본부는 마라도 담수화 증설사업이 이달 중 마무리되면, 도내 5개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도민 불편이 근본적으로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마라도 담수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지난 5월 30일 인천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제주개발공사를 통해 삼다수 40톤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급수사고는 취수장과 가압장의 전기설비 검사시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계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의 침전물이 탈락해 이물질이 발생하면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에도 지역별 취수원 불균형으로 가뭄시 일부지역의 상수도 공급체계를 변경하거나, 각종 상수도 시설 점검·공사시 단수에 의한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비 및 우회관로를 활용해 수계전환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계를 전환할 때에는 사전통수시험을 통해 탁도검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물 빼기 시행 및 수질 검사·확인 후 문제가 없을 경우에 한해 변경 관로를 통해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인천 사례를 계기로 상수도 분야에 유사작업 수행시 수질검사 등 통수시험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유수율 제고사업과 병행해 노후관을 교체해 도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주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실시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도민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을 통해 총 101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된 101건 중 27건은 도 홈페이지로 접수됐으며, 74건은 공항확충지원단과 성산읍 주민소통센터 방문을 통해 의견이 모아졌다. 의견을 살펴보면 편입 토지주에 대한 보상 및 제도개선, 정주환경을 비롯한 환경개선, 기반시설 확충, 공항운영 및 참여방안, 상생발전 방안, 관광문화시설 확충 등이 많았으며, 제2공항 건설과 연계한 주거단지, 관광시설, 물류 산업단지 등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정주여건 및 환경 개선 의견도 많았다. 특히 제2공항 개발 예정지에 편입되는 자경농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더불어 조세특례법 개정을 통한 양도소득세 감면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도 존재했다. 기존 상권 침체를 우려해 현 제주국제공항과 제2공항 간의 항공기 배분을 균형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도민들은 이 밖에도 혼인지를 스몰웨딩 중심지로 활용, 지역 역사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 박물관 조성, VR 문화테마 체험관 조성 등 관광·문화시설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그 외 상하수도 시설 확충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절·상대보전지역에서의 불법 개발, 토지형질 변경, 인공구조물 무단설치 등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총 8건을 적발하고 형사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적발건 중제주시 조천읍 ‘대섬’ 부지를 대규모(2만1,550㎡)로 훼손한 조경업체 대표 A씨와 이를 공모한 자산관리단 제주사무소장 D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나머지 7건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했다. 조경업체 대표 A씨(66세, 남)는 B학원 소유의 ‘대섬’ 부지가 절대보전지역인 것을 알고도 사설관광지로 개발해 부당이익을 챙길 목적으로 2만1,550㎡를 훼손했다가 이번에 적발됐다. A씨는 특히, B학원 소유의 토지를 관리하고 있는 C산업개발 자산관리단 제주사무소장 D씨(61세, 남)와 공모한 사실도 밝혀졌다. 자치경찰은 A씨와 B학원의 공모 여부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조경업체 사무실과 C산업개발 자산관리단 제주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대섬(죽도) 개발계획안’ 등 회사 내부서류를 공유한 정황과 상호간 금융거래내역, 개발행위와 관련한 통화 및 문자 내역 등의 증거를 확보했다. 자치경찰은 이들 외에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절대보전지역에 타운하우스를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친환경감귤 재배 과원에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 해충인 썩덩나무노린재에 대해 친환경적 방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썩덩나무노린재는 콩류, 과수 등 주요작물과 각종 관상수를 광범위하게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연간 1~2회 발생하며 도내 감귤원에는 주로 8~10월에 피해를 주는데 감귤원에 발생하는 노린재 중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썩덩나무노린재는 구침으로 과실의 즙액을 흡즙해 가해하는데 착색 전에는 낙과를 유발하며 착색 후에도 과피에 흑색~갈색의 반점이 생기거나 과육 부분이 스폰지화 되어 품질저하와 유통 시 리콜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관행 재배에서는 썩덩나무노린재에 등록되어 있는 작물보호제를 사용해 방제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친환경재배에서는 유기농업자재의 약효 지속시간이 짧고 적용 가능 약제가 선발되어 있지 않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썩덩나무노린재를 대상으로 연중 발생 특성을 조사한 결과 월동한 세대는 3월 말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여 6월에 야생기주에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알에서 부화한 세대가 성충으로 성장 후 감귤 과수원으로 침입해 피해를 주는 것으로
급격한 차량증가에 더해 최근에는 대형오토바이의 도내 반입이 잦아지며 도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올해 상반기 환경소음이 환경기준치를 40% 초과했다고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총 35개 지점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주기적으로 소음실태를 측정해오고 있는데 이번 상반기 소음측정 결과, 일반 지역(36%)보다 도로변 지역(46%) 소음이 더 높았으며, 주간(20%)보다는 야간(60%) 시간대의 소음이 더 심각했다. 일반지역의 경우, 제주시는 주간(25%)·야간(58%)이 1~8dB(A) 환경기준을 초과했으며, 서귀포시는 주간(11%)·야간(44%)이 2~7dB(A) 초과했다. 도로변지역은 제주시는 야간(75%)에만 1~7dB(A) 초과했고, 서귀포시는 주간(50%)·야간(67%) 모두 1~10dB(A) 초과했다. 소음의 주된 원인은 자동차와 생활 소음이지만, 노면상태와 교통량, 주행속도 등 차량의 운행행태 역시 환경소음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소음 기준 초과율이 높은 도로변지역의 경우에는 방음벽·저소음 도로 설계구간을 지정해 도로포장 개선, 교통소음관리지역 지정, 교통량 분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 정책 및 전기차 운행 안전교육’을 오는 6월 22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교육을 통해 CFI2030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고, 전기차 안전운전 및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제주 CFI 정책비전과 목표 ▲전기차 안전운행을 위한 전기차의 이해 ▲충전기 사용 관련 기초교육 ▲전기차 고장과 사고발생에 따른 전기차 정비 및 유지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교육 실시일 1주일 전부터 온라인 접수(google docs), EV 콜센터(1899-8852),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를 통해 가능하며 200명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현장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탄소제로엑스포(Carbon Zero EXPO)에 참가해 제주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홍보한다. 세계탄소제로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4개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25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번 엑스포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없는 섬, 제주’를 테마로 부스를 설치해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기업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