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다소 유동적이던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이동경로가 남부 지방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중인 다나스가 같은날 오후부터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예정이며 20일 오전 여수와 포항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hPa의 소형 태풍으로 대만을 지나며 다량의 수증기를 동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과 합쳐지며 해당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미 윈드시어가 발효되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면서 하늘길과 뱃길 모두 차단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마련, 이번 태풍이 지나는 20일까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제12회 제주맘아랑베이비페어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비, 육아부모를 위해 개최되는 제주베이비페어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등록 시 박람회 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업체가 참여하고 다양한 신규 브랜드 상품이 전시되며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와 출산장려를 위해 임신출산용품, 도서 등 육아관련 최신제품과 트렌드에 관한 정보를 준비하여, 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선착순 이벤트, 산모수첩이벤트, 현장인증이벤트, 사전등록이벤트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jjbabyfair.kr/default/)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람회 주최측은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어는 출산, 임신, 교육, 육아 관련 업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마케팅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예비엄마부터 영유아 부모들에게 육아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를 대상으로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수질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실시했으며, 조사항목은 분변 오염의 지표 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 결과, 대장균과 장구균은 각각 최고 120·85 MPN/100mL로 나타나 해수욕장 수질기준(500·100MPN/100mL)을 만족했으며, 개장 전과 마찬가지로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용객이 많은 해수욕장이나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승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어,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기간 중 지속적으로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8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기폐차를 통해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근원적으로 없애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2,200여대를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약 2배인 4,00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경유 차량으로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노후경유차량은 대부분 2005년 이전 제작된 5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카 등 3종 건설기계가 해당한다. 제주도는 하반기부터 제주 지역연속 등록기간 2년 충족요건 조건을 없애는 등 대상 선정요건을 완화했다. 이밖에도 정부지원을 통한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과 저공해 엔진 개조사실이 없고, 직전 정기검사에서 관능상 적합해야 하며,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8월23일까지로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 작성 후 자동차등록증 사본과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보조금 지
제주도 자치경찰단은동남아시아에서 코코넛 등 과일잼이 관광객에서 인기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식품제조 등록 없이 “00잼”이라는 가공식품을 만들어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 도민과 관광객 상대로 1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00업체 대표 A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제주지역 관리팀장 등 3명은 불구속 송치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00업체 대표 A씨(42세, 남)는 제주에 2곳의 매장을 두고 관할 행정기관의 영업등록 없이 단독주택에 직원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도록 방범장비를 설치, 잼 제조에 필요한 배합기 찜통 등 제조시설을 갖추고 00잼 9종을 은밀하게 제조한 뒤 위 제품이 정식 등록된 서울 제조공장에서 가공된 것처럼 허위표시 된 라벨지를 붙여 이를 매장에 진열·판매하여 제주를 찾는 관광객 등을 상대로 2018년 1월부터 금년 3월까지 11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소비자들이 믿고 먹어야 하는 식품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불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을 생산 유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단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이동경로를 놓고 한미일이 각각 다른 예측을 내놓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92에 순간 최대풍속 23m의 강풍을 동반한 제5호 태풍 다나스는타이완 남동쪽 약 470㎞ 부근에서 약 시속 1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태풍이 19일 제주 서귀포 부근을 통과해 21일 오전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좀 더 서쪽으로 치우쳐 서울로 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미국 역시 이와 비슷한 예측정보를 내놓고 있다. ▲ 좌측부터 한국, 미국, 일반 기상청의 다나스 예상이동경로 문제는 이번 태풍의 경로를 제외하더라도 기존 장마전선과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만나며 제주 지역에는 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제주도는 태풍이 제주를 통과하는 19일부터 20일까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재선 1주년 성과 중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만족도 전국1위를 꼽았다. 이석문 교육감 재선 이후 ‘제주교육은 존중입니다’를 제주교육의 기치로 정하고 학생존중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는 입장이다. 도교육청은 대표적으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에서 ‘편안한 교복’을 첫번째 의제로 선정하고, 도민참여단 구성 시 40%는 학생으로 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오는 7월 20일 열리는 도민참여단 토론회는 교복 공론화에 대한 ▲학생 의견 반영 비율 ▲학생 의견 반영 방법 ▲교복 개선 방향 ▲설문조사 등의 의견수렴을 하게 된다. 토론회 장소에서 교복전시회도 병행하여 편안한 교복에 대한 밀도 있는 토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정책권고안을 8월 하순에 이석문교육감에게 제출하게 된다. 교육감이 권고안을 수용할 경우, 도교육청에서는 편안한 교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학교로 제시하게 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생활규정 개정 등을 통해 빠르면 2020학년도부터는 교복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존중 공론화위원회 운영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시스템 구축 ▲제주형 혁신학교(
제주도는 최근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되어 노무라입깃해파리 피해대책본부를 구성, 어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 해파리들이 제주해역 등 우리나라 남부해역으로 이동하여 대량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이 7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동중국해, 제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당 평균 1.04개체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주의특보를 발령한 해역에 어업지도선을 수시 배치하여 예찰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9년도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이 81개 학교, 24억 5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학교안전시설 확충, 학습기자재 구입, 노후시설 보수 등을 위해 교육청 예산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제주도가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3년간 학교 교육환경사업 지원 총액과 학생 수를 조사했으며, 총 180개 학교에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된 180개 학교 중 92개 학교가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총 81개 학교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 설치, 안전그레이팅 설치, 건물 벽체 방수 등 안전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 등 지원 ▲컴퓨터, 칠판, 전자교탁, 실물화상기, 방송장비, 스마트체험도서관, 빔프로젝터 등 학교 수업활동 등 지원 학습 기자재 구입 ▲운동장 벤치 개보수, 차양시설 설치, 천정형 선풍기 설치 등 시설 및 장비 지원 등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학생들의 학력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17일,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로 혼재되어 불리고 있는 읍·면·동 행정기구 명칭을 읍·면은 사무소, 동은 주민센터로 각각 통일하고 기존 행정복지센터 명칭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읍면동 행정기구의 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도민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어 왔다. 이에 제주도는지난 4월부터도민 의견수렴, 행정시·읍면동장 회의를 거쳐 의견을 모아왔다. 현재 사무소 및 주민센터 외 ‘행정복지센터’ 명칭을 사용하는 읍면동은 한림읍, 구좌읍, 안덕면, 이도2동, 삼도1동, 건입동, 동홍동, 서홍동 등 8개소이며, 해당 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현판 등 각종 안내판을 일괄 변경할 계획이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읍면동 행정기관 명칭정비로 도민 및 관광객의 혼란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도민 불편사항을 꾸준히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