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폐배터리를 활용한 아이템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김녕에서 이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이 선을 보인다. 제주전기차서비스와 BMW그룹, 케이씨에스글로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에서 분리한 폐배터리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BMW그룹에서는 제주 지역에서 운행중이던 자사의 i3 전기차 운행고객 10명을 선정, 용량이 늘어난 신형 배터리 부착을 조건으로 기존 구형 배터리를 반납받았다. 이렇게 준비된 폐배터리는 ESS 전문기업인 케이씨에스글로벌에서 배터리 컨테이너로 가공됐고, 제주 전기차에서는 이를 이용해 급속충전기 3기, 완속충전기 5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프로젝트는 마무리됐다. 참고로 충전스테이션이 위치한 곳은 월정리의 제주밭담테마공원 주차장이다. ESS를 이용한 충전스테이션은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 설치한 사례가 있지만 폐배터리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컨소시엄 측은 충전스테이션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9일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970년 3월 24일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을 기념하기 위한 공모전이 개최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20년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사진과 슬로건 분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모전은 ‘추억이 담긴 한라산 옛 사진’의 경우, 한라산의 옛 풍경과 자연생태, 이를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중 1990년 이전 모습이 담긴 사진이 대상이며, ‘아름다운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은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품은 사진이면 가능하다. ‘한라산을 상징하는 슬로건’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의미 전달과 홍보, 행사,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내용이면 된다. 응모접수는 오는 8월5일부터 9월10일까지로 한라산 홈페이지(http://www.hallasan.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및 출품표를 작성한 후 이메일(사진공모 : jwassi0524@korea.kr, / 슬로건 공모 : boojaeyoo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규격은 ‘추억의 옛 사진’은 칼라‧흑백 4×6인치 이상 인화사진 또는 최소 3MB이상(3000×2000픽셀)이어야 한다.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
제주도는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2018년산 감귤에 대한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직판가격, 택배가격 등을 표본조사 한 현실가격을 반영, 조수입을 추계한 결과 9,402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2017년산 9,458억원 대비 0.6%가 감소한 수치이나, 2016년산 9,114억원보다는 3.2%가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 연속 9천억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산 감귤 조수입 세부내역을 살펴보면총생산량은 607,638톤으로 2017년산 576,722톤에 비해 5.4%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한라봉이 1.1% 감소한 반면 레드향은 18%가 증가했다. 유통처리 여건을 보면노지온주는 5월중 돌풍 등으로 결점과율이 증가 했으나, 가을철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평년에 비해 당산비가 좋았다. 하우스온주는 장마철 비 날씨로 착색지연 및 품질저하로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일부 선도 농협(위미)을 중심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여름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았고, 타 과일의 생산량 감소로 가격 동반 상승했다. 월동온주는 2월까지는 노지감귤과 맞물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형성에 어려움을 보였으나 2월 중순이후 노지감귤의 출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제주도는 31일,1차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어가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8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19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규모는 1,800억원으로 공고일 현재 제주도내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한 단체․법인이면 융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하여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3백만원 이상 1억원까지, 생산자단체 및 법인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지침을 개정하여 청년창업 농·어업인 및 후계 농·어업인 창업 지원, 농어촌민박 인증업체 시설개선사업 지원, 양돈분뇨정화 방류수준 정화시설사업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지구촌 전체가 겪고 있는 이상 고온현상으로 제주 지역의 폭염 역시 갈수록 잦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박창열 연구원은 31일 발간된 JRI이슈브리프 ‘기후전망에 따른 제주지역 폭염 대응방안’에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하여 북유럽 등 예기치 못한 지역에서 수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했으며, 제주 지역에서도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증가, 농‧어업 피해 증가, 지하수위 저하 등의 피해를 겪은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 지역의 2019년 여름철 기후전망에 의하면 평년대비 기온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관련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한 고찰 필요성을 주장했다. 제주 지역 온열질환 피해 특성을 살펴보면, 온열질환은 실외 작업장, 논밭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방심하기 쉬운 오전 시간대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남이 확인됐다. 따라서 생활밀착형 사업 확대,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도민 개인의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이 필요하다고 박창열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에 제주지역 폭염 전망, 피해 특성 등을 토대로 제주지역의 폭염 대응을 위해 마을 무더위쉼터 활성화, 양산쓰기 생활화, 용천수와 연계한 폭염 대응방안, 지역 여건을 고려한 ‘폭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27일 오전 3시경 제주시 중앙로 OO미용실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던 피해자(남, 46세)의 물품을 절취하려던 피혐의자를 CCTV관제요원의 112신고와 제주경찰청 상황실의 공조요청으로 산지자치지구대에서 2분 만에 출동, 신병 확보하여 국가경찰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당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피해자의 주변을 서성이던 중 주머니를 뒤지는 현장을 포착한 CCTV관제요원이 즉시 112신고를 하고 제주경찰청 상황실에서는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 출동 지령과 동시에 현장 부근을 순찰 중이던 산지자치지구대로 공조 요청하여 검거하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이번 검거 사례의 경우 자치경찰, 국가경찰로 소속만 분류되었을 뿐 모두가 도민을 위한 경찰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계기”라면서 “현재는 12종의 제한된 사무를 처리하지만, 도민의 생명·신체에 대한 위험이 급박하거나 진행 중일 경우 경찰관직무집행법을 적용하여 적극 대처할 것이며, 앞으로 자치경찰 또한 도민의 경찰로서 국가경찰, 도민안전실 등과 협업을 공고히 이루어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제주도 도민안전실 소속 CCTV관제센터에는 자치경찰관 3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0일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진행된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선제적 대책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는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한 피염 대책과 관련해 오는 9월 30일까지 11개 부서에서 협업해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라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만큼 보다 세밀한 점검과 함께 폭염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물놀이 등 피서지 안전관리 강화와 더불어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제주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강조하며, “이로 인한 인력수요가 발생할 경우에는 선조치하고 후보고 할 것”도 지시했다. 다음달 2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업무 공백 최소화와 복무 철저 등 인사와 휴가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는 내실화 또한 강조됐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와 여름휴가 기간이 겹치는 만큼,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거나 느슨해졌다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직무에 충실해야 줄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민원인 진정사항, 도민들의 건의‧약속사항 등 민원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인계인수로 도정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8월 1일 창립 22주년을 앞둔 지난 29일,센터 내 삼다홀에서 ICC JEJU 임직원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ICC JEJU 김의근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지난 2003년 개관이래 ICC JEJU는 국제회의 425건을 포함하여 3,887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3조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설가동율을 70%로 끌어올려 시설의 활용도를 높였을 뿐 만 아니라 식음료 및 PCO 운영 등으로 연매출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의근 대표이사는 창립 2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해묵은 과제들이 해결될 실마리가 보인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연결통로와 관련해 부영 측에서 제기하였던 소유권에 관한 소송이 ICC JEJU의 승소로 일단락됐으며,도민주 관련, 제주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상당부분 의견이 좁혀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ICC JEJU가 직면한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융·복합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0일,녹지가 부족한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가꾸는 주민참여 꽃가꾸기캠페인인 ‘마을정원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마을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조성과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추진하 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주도로 정원 위치 선정 등 계획을 수립하면 정원조성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한다.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총 7개 마을단위 공동체의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제주시 북촌리마을회와 서귀포시 구억리부녀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회에는 각각 900만원 내에서 지역 및 공간특성에 맞는 화단조성과 식물, 화분 등 필요한 정원관리 재료지원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정원 조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북촌리마을회는 제주올레19코스가 지나는 마을안길에 초화 식재 또는 벤치형 꽃화분을 조성해 올레길 탐방객과 마을주민들의 녹색쉼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억리부녀회는 전통옹기마을의 특성을 살려 마을안길 내 겹담 위에 옹기형 꽃화분으로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마을정원만들기 시범사업은 마을주민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제주도는 30일,「2018년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평가를 실시한 결과, 활동이 우수한 9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은 제주의 중요 환경자산인 오름의 자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도내 148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체평가단 5명이 매월 정기적으로 오름을 자율 탐방하며 쓰레기 수거와 불법‧불편사항 등에 대한 지적‧개선사항 등 모니터링한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1곳, 우수 8곳 등 총 9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선정 단체에는 시상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자긍심 고취는 물론 타 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수단체로 선정된 희망코리아 제주도지부는 서귀포시 모지오름 환경정화 활동과 모니터링, 파손된 시설물 정비 등 오름보호와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8개 단체는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검은오름) △함덕초등학교총동창회 서우봉지킴이(서우봉) △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새별오름) △가세봉 오름동호회(가세봉오름) △한국은행제주본부 오름동호회(백약이오름) △제주산울림오름동호회(검은들먹오름) △새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