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에서 지난 4월에 출범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제주도 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고 인증식을 진행했다. 행복공작소㈜ 임택빈 대표이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송우석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명진 제주지사장 및 제주맞춤훈련센터 이수안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진행된 인증식에서 임택빈 대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행복공작소㈜는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하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며, “제주도 내 최초이자 유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행복공작소㈜는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각자 가정에서 자랑스러운 가장이자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제주도 내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5% 이상(등록 장애인 3만5천여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고용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행복공작소㈜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여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23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특히, 이 중 20% 이상은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근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으
제주도는 ‘2019년 하반기 제주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계획’에 따라,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 통합필기시험을 오는 10월 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통합필기시험은 한라중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자는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 등을 소지해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응시직렬(급)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공고문을 반드시 참조해야한다. 응시표는 응시자 본인이 인터넷원서접수홈페이지(https://jeju.incruit.com)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하반기 통합필기시험을 위해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총 50명 선발에 514명이 접수해 평균 1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일반직 6급 시험에는 2명 선발에 98명이 접수해 49: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필기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공고될 예정이며, 제주도와 해당 공공기관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향후 서류전형, 직무체력테스트*, 면접시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자 준수사항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와 해당 공공기관 홈페이
최근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혜택 종료 소식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과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명에 나섰다. 산업부는 23일, 탈원전 정책으로 적자에 빠진 한국전력이 올해말을 끝으로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혜택을 종료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한국전력의 영업실적 하락은 고유가에 따른 원가 상승에서 기인하며 탈원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종료되는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에 대해서는 연장 및 종료 등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실 전기차 충전요금 외에도 전기요금 누진제 등 한국전력의 적자 운영 주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어 내년도 전기차 충전요금 변동에 대해서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에서 제주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가 사료원료로 사용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제주도가 전국적인 망신을 당한 가운데 제주동물보호단체들이 이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은 23일 성명을 통해 제주동물보호센터 사체 사료 사태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재발방지책 마련, 그리고 도지사 선거 공약임에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공공 동물장묘시설 설치를 촉구하며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단체는 "이번 사태로 제주도의 동물복지와 애견, 애묘인에 대한인식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 수 있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 그리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공약된 동물장묘시설 설치가 예산과 지역주민 반발 등을 핑계로 계속 연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성토하며 빠른 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지난 도지사 선거에 참여한 후보들 모두 제주의 후진적인 동물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인 공공 동물장묘시설 설치를 공약에 내건 바 있다. 한편 제주동물친구들은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간다는계획이다.
마라도 현지 주민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마라도를 제대로 즐기는 섬마을 체험여행 상품인 「마라도 섬투어」가 출시된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마라도 섬투어」여행상품은 마라도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고 마라도 가는 여객선 선사 2곳과 연계하여 마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마라도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들을 선보이는 섬마을 체험여행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2017년부터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 마라리 마을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라도 매력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관광객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라도를 만들기 위하여 선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마라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마라도 섬투어」여행상품은 마라도를 느리게 체험하는 마을여행 상품으로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섬마을 투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인 ‘추억의 도시락’ 체험 △나만의 느린 마라도 자유여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시간 프로그램이다. 해당 상품은 10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2회씩 운영 되며 총 8주간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배편은 송악산항, 운진항 두 곳에서 출발하며 이용시간은 각 선사마다 상이하다. 예약은 네이버 (https://ww
제주관광공사는 23일 ‘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동, 11월 제주는 코삿하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1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을과 겨울 사이, 바람 타고 물살 헤치며 내가 왔다 – 최남단 방어축제 모슬포의 강한 물살을 헤치며 통통하게 살 오른 방어들이 돌아오면, 그 풍성함을 나누는 축제가 시작된다.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성황리에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의 올해 행사는 11월 21일부터. 아슬아슬한 방어와의 추격전 끝 짜릿한 손맛으로 지켜보는 마음마저 짜릿한 방어 맨손잡기, 싱싱한 방어를 저렴하게 득템하고 즉석에서 맛보는 현장 경매. 누구나 낚시왕이 될 수 있는 가두리 방어낚시와 릴낚시. 여기에 소라 잡기와 불턱 체험, 보말 까기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요제, 대방어 해체 쇼, 건강체크 등 부대행사들도 풍성. 축제의 흥을 누린 뒤에도 즐길 거리는 넉넉하다. 대정성지와 추사유배지에서 우리 역사를, 송악산의 비경 품은 제주 자연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여행은 더욱 알차고 떠올릴수록 흡족해진다. ‣최남단 방어축제 : 2019/11/21~24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의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래 삼다수 숲길 지질트레일 행사를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다수 숲길 삼삼오오 걷기대회’라는 주제로 25일 오전 11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에서 개막식을 시작한다. 개막일에는 조천읍 풍물패 삼삼오오 길트임 공연과 쓰레빠 밴드 공연, 원스뮤직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일 오후 4시부터는 소리길 국악공연, 숲의 움직임 무용공연, 잊혀진 계절 밴드 공연, 클래식 및 합창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교래 전종철 작가의 ‘제주 하늘을 그리다’ 전시회가 개최되며, 교래리의 아름다운 사진을 전시하는 ‘산전, 수전, 공중전’ 전시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특히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정한 미션을 완료한 탐방객에게는 선착순으로 5천원 상당의 교래 페이(PAY)가 제공된다. 교래 페이는 삼다수 숲길을 걷고, 플라스틱 병을 가져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1일 300명에 한해 교래리 마을 협력업체(식당,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쿠폰이다. 이 쿠폰은 기존 기념품을 단순 배포하는 방식을 벗어나 탐방객의 참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은 만장굴과 용천동굴 내 빗물 유출현상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 지하의 독특한 빗물 흐름 특성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용암층의 틈새(쪼개진 절리면)로 스며든 빗물은 지하의 용암층 사이에 분포하는 불투수성의 점토질 고토양층에서 모이면서, 그 위를 따라 흘러 마치 하천처럼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는 최근 제주지역에 큰 호우를 내렸던 태풍 타파와 미탁이 지난 직후 한라산연구부에서 직접 수행했다. 연간 70~80만 명이 찾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은 집중강우 때 동굴내부에 물이 차올라 관람이 불가능 해지는 경우가 발생하여 그 원인규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동굴 내로 유입되는 빗물은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천정낙하수와 동굴벽면의 틈으로 흘러드는 벽면유출수로 구분됐다. 천정낙하수와 벽면유출수 모두 집중강우 후 이틀 이내에 그 양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동굴 바닥에 차올랐던 물도 하루 이내에는 그 수위가 낮아져 보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주목했던 현상은 벽면유출수가 동굴의 특정 구간에서 한쪽 벽면에서만 대량으로 흘러들거나 혹은 뿜어져 나오는 현상이었다. 만장굴의 경우, 동굴입구에서 용암석주 방향으로 180~220m 구간 2곳, 그리고
한라산국립공원이 지난 12일 첫 단풍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뜻하며, 단풍 절정은 80% 가량이 물들 때를 말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한라산 단풍은 백록담 정상을 시작으로 점차 해발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며, “각 지점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나 한라산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1500 ~1600m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손꼽힌다”고 밝혔다. 한라산 단풍은 구상나무, 주목, 적송 등 상록수와 갖가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여러 색깔로 은은하게 물든다. 특히, 가을 한라산을 수놓는 참빗살나무의 분홍빛 열매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단풍 절정기에는 탐방객의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교차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온수, 간식, 여벌 옷 등을 충분히 준비하여 안전산행에 나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라산 탐방 가능시간이 11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코스별로 최장 2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보다 나은 해수욕장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 해수욕장 집중 방문 시기에 도내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 1,200명을 대상으로 접근성, 주차·탈의·샤워시설, 수질 및 재방문 의사 등에 대한 설문 문항을 통해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만족도 조사 결과,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평균 만족도는 3.83점(5점 만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0.18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0.68점 향상된 4.07점, 접근성은 0.5점 향상된 4.35점, 재방문 의사는 0.31점 향상된 4.10점, 수질은 0.25점 증가한 3.97점이다. 주차시설과 화장실 이용 등 대부분 분야에서 만족도가 향상됐으나, 탈의 및 샤워시설 이용 면에서는 전년도 보다 0.19점 낮은 3.53점으로 시설의 보수·보강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도에서는 해수욕장 이용 선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설 이용 요금, 음식 이용 및 비용, 주변 환경, 상인 친절도, 수상안전 서비스 등 설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기우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만족도 조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