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공무원연금공단은 11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촌 빈집을 활용한 은퇴자 귀농․귀촌 지원 – 100세 시대 새로운 복지모델 제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464건의 정부혁신 사례가 출품되어 사전 전문가 서면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16개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 국민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공단의‘농촌 빈집을 활용한 은퇴자 귀농․귀촌 지원’은 농촌의 유휴자원(폐교, 빈집 등)을 활용하여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조성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고 은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실현하는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남준 이사장은 “은퇴자 공동체 마을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예산 투입없이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범적인 정책사례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 구현과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이낙연)는 11월 22일 제24차 제주4·3중앙위원에서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제24차 제주4·3중앙위원회에서는 6차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기간(’18.1.1~12.31)에 접수된 신고건 중 4·3중앙소위원회에서 의결하여 상정한 신고 건을 심의한 결과, 총 8,546명(희생자 79명, 유족 8,467명)에 대해 희생자 및 유족으로 최종 결정하고, 유족 10명에 대해서는 공부상 관계가 확인 안되어 불인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신고 접수된 21,392명 중 금년 3월 26일 결정된 5,081명을 포함하여 총 13,637명(희생자 209, 유족 13,428)(63.7%)이 결정됐으며 7,755명이 남게 된다. 이번에 희생자로 인정된 79명은 사망자 57명, 행방불명자 10명, 수형자 12명이며, 수형자 중 3명은 생존희생자로 확인됐다. ❍ 생존자 중 1명(송00)은 군사재판을 받고 전주형무소에서 1년 복역했으며, 지난 10월 22일 제2차 4·3수형희생자 불법군사재판 재심청구 소송에 참여한 희생자이며, 고00은 군사재판에서 무기형을 선고받고 형무소
세계유산본부가 내년도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공모 사진 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 전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이다. 한라산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 407점, 한라산 추억의 사진 69점 등 총 476점이 접수됐으며 슬로건 분야에서는 354건이 접수돼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심사 결과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 분야’ 최우수 작품으로 『왕관릉과 오름군』 등을 포함한 47점의 사진과 ‘추억의 옛 사진 분야’우수 작품 『탑궤의 추억』등 20점이 당선됐다. 슬로건 분야에서는 『한라산! 50년을 담다, 미래 천년을 열다.』가 선정됐다. 고길림 본부장은 “2020년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세계 속 대표 국립공원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22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4종목에 대해 보유자 인정 사실을 고시했다. 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에 김향옥, 제19호 성읍리초가장에 홍원표, 제3호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에 강경순, 제2호 영감놀이에 오춘옥 등으로 이들은 지난 11월 20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됐다. 제주농요는 2007년 故이명숙 보유자가 사망,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은 2017년 김을정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전환, 영감놀이는 2011년 故이중춘 보유자가 사망하면서 보유자가 공석이었다. 성읍리초가장은 석공, 토공, 초가지붕이기, 목공 등 4개로 분야를 구분해 전승구도를 유지해왔다. 이중 목공분야는 故현남인 보유자가 사망한 이후로 비어 있었는데, 이번 인정으로 초가장의 모든 기능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이번 인정에도 불구하고 도내 무형문화재 총 27종목(국가 5, 도 22) 중 4종목이 보유자가 공석인 상태이다. 보유자 부재종목은 멸치후리는 노래, 고소리술, 덕수리불미공예, 제주큰굿 등 4종목이다. 이에 도에서는 인정조사 및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보유자를 발굴․인정할 계획이다. 고길림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보유자 인정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랫동안 전통 전승에
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김락환)는 지난 11월 19일 오전 11시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9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지만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고 재활과 자립에 성공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국토교통부장관상 시상식이다. 이를 통해 좌절감 속에 살아가는 교통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와 자립의식을 고취시켜 이들의 사회복귀와 공동체적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에는 명예대회장을 맡은 주호영 자유한국당의원과, 손학규 바른미래당대표, 협회 상임고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협회 자문위원 최규옥 복지TV회장, 장석춘 구미시의원, 국토교통부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 홍순봉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신동일 한국장애인문화협회장, 정원석 녹색재단회장, 정중규 한국장애인재활생활센터총연맹 수석부회장, 김행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장애위원장, 한지호 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본 협회 전국 시도 협회장 및 시군지회장과 협회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이완희, 안용운, 김동환 등 3명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완희 예천군지회장(64세)은 20세의 나이에 교통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수색 진행상황을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보고 받고 “제주도와 해양경찰청, 해양수산부 모두 저희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수색작업을 진행 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원 지사는 “가족분들이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끝까지 신경쓰겠다”며 “조금이나마 불편한 점이 있거나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종자분들을 찾을 때 까지 서로 위로하면서 힘내주시길 바란다. 제주도도 모든 행정력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며 위로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20일 제주로 이동해 사고 현장 방문에 이어 사고어선 인양작업에 관한 상황도 보고 받았다. 20일 14:20경 현장에 도착한 제주대 실습선 ‘아라호’는 대성호 선미부 인양을 위한 현장회의를 갖고 16:35분부터 조심스럽게 1차 인양을 위한 작업을 실시했으나 크레인을 이용해 선미부를 올리는 작업 중 와이어에 의한 선체 파손이 우려돼 작업이 중지됐다. 이후 19:55경 선체 방향을 잡고 작업을 재시도하다가 20:05 부로 인양 작업을 중단했고, 21일 오전 인양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원희룡 지사를 비롯한 해경관계자들에게 ▲실종자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의원들의 질문에도 물러섬 없이 대답했던 원희룡 도지사도 당황하게 만든 이들이 있었다. 무슨 사연일까.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오후, 도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두 명의 여중생을 만나 40분간의 취재에 응했다. 집무실 문을 두드린 사람은 제주동여중에 재학 중인 강지연, 문지희 학생. 이날 만남은 두 학생들이 직접 도지사실로 전화를 걸어 ‘도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패기 넘친 요청에 의해 깜짝 성사됐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두 학생은 ▲도지사의 역할 ▲자격 ▲근무환경 ▲장단점 ▲계획부터 사적인 질문까지 그동안 원희룡 도지사에게 궁금했던 질문 20여개를 마구 쏟아냈다. 패기 넘치는 여중생들은 동물테마파크 사업과 갑질논란에 대한 질문으로 원희룡 지사를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동물테마파크사업에 대해 곶자왈의 중요성과 찬반의견을 설명해 주었으며, 갑질 논란과 관련해서는 “아빠찬스나 엄마찬스, 배경과 연줄을 이용한 특권과 특혜는 없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터뷰 말미에 “자신의 두 딸들이 생각난다”며 “세상을 넓고 재미있게 바라보고,‘나 자신을 사랑하자(Love myself)’”는 응원의
감귤 틈새시장 및 수입산 레몬 대체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레몬 재배 시범단지’에서 올해산 레몬을 첫 출하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에서 생산된 레몬이 지난 15일 도내 하나로마트에 첫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부터는 본격 출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으로 도내 레몬는 27농가에 10.4ha 정도 재배하고 있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8~2019년에 추가로 9농가 3.1ha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국내 레몬 수입량은 2010년 5.6천 톤에서 2018년 17.5천 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체내 해독요법, 레몬을 활용한 식품 보편화 등이 소비 증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레몬은 껍질과 오일로도 이용하나 구연산과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하여 대부분 과즙을 이용하며 최근에는 레몬에이드 같은 음료 시장에서 이용되고 있는데 면역력 증진, 항암효과, 소화촉진, 요로결석 예방효과, 인후염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첫 출하한 레몬 가격은 전년도와 비슷한 kg당 6,000원이나 수입산 상품 4,000원 보다 50% 높은 가격으로 수확량은 지난해 8,0
제주지방자치경찰청은 올해 3분기 제주 지역 성범죄 발생건수가 총 11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71.4%, 불법촬영이 58.6%, 강제추횡 등 성범죄가 18.2% 각각 감소했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은 범죄 감소 요인이 성범죄전담팀 운영과 공익광고 및 음주문화 홍보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관련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