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20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올해(7조 8,497억 원) 대비 21.5%(1조 6,897억 원)가 증액된 9조 5,394억 원이다. 환경부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과 같이 국민들의 기본권인 환경권을 충실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으며, 불법 및 유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화학물질 안전 등 시급한 환경 현안들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약 1,832억 원 증액됐는데, 이 중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관련 620억 원을 포함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사업, 하수관로 정비 및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등 약 2,002억 원이 증액됐다.
제주도는 제주민요보존회(회장 강문회)가 일본 홋카이도 초청으로 오는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본 삿포로시 소재‘와타나베 쥰이치 문학관’특설 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일본 홋카이도는 2016년 제주와 국제우호도시를 맺은 이래, 국제 문화교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탐라문화제에서 홋카이도‘에존뮤직’팀이 일본전통 현악기인 샤미센과 북 연주를 선보이는 등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제주와 홋카이도의 특별한 우호를 다지는 화답으로 이루어진 이번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인 제주민요‘느영나영’,‘오돌또기’,‘영주십경’등 물허벅 연주와 그 선율을 통해 제주다움이 한껏 뽐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연이 주 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박현규)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만큼 현지인은 물론 재외동포들에게도 제주의 문화를 느끼고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조상범 국장은 “홋카이도에는 제주도 출신을 비롯한 4천 5백여명의 재외동포들이 살고 있으며 한국 그리고 제주의 문화를 그리워 한다”며 “연말에 따뜻한 공연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전달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5일간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이하‘CFI’) 정책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CFI 도민 거버넌스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성별, 연령 등 인구특성 고려한 공개방법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별 추천방법을 혼용해 진행하며 도민 100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 에너지 분야의 사업자 및 전문가(그룹)별로 CFI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거버넌스에서는 직접 CFI 2030 핵심가치(청정, 안정, 성장)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와 에너지공사에서는 실행수단을 마련하는 방식을 채택․추진”하게 되고, “CFI 2030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난제(難題) 등이 대두되면 도민, 사업자, 전문가등과 협력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참고로 전문가 거버넌스는 제주그린빅뱅위원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사업자 거버넌스는 2020년 1월 6일부터 1월 30일까지 25일간 한전제주본부,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등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운영할 계
여름철 고온기 시설채소 출하 시 예랭처리를 하면 유통 과정에서 문제되고 있는 신선도, 품질유지 효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7~8월 고온기에 시설깻잎을 예냉처리 후 출하했을 경우 경매 평균가격 대비 15% 높았다고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고온기 시설채소 출하 시 품질 나빠지는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시설채소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으로 예냉 및 저온저장이 가능한 4.5㎡ 내외의 소규모 저온저장고 30대를 보급했다. 또한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후 관리 기술교육 및 현장방문 컨설팅을 총 4회 실시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깻잎 유통시장의 주요 출하단위인 벌크깻잎 2kg을 기준으로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시범사업 농가는 경매시장 평균가격 15,150원 대비 2,284원이 높은 17,434원을 수취했다. 이번 조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설깻잎 농가 중 10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7~8월 농가 평균 경락가격과 같은 기간 제주시농협 농산물 공판장 평균가격과 비교했다. 가격 상승 요인은 예랭 및 저온저장을 통해 여름철 깻잎 유통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잎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제주도는 9일 오전 제주 칼호텔에서 ‘블록체인과 함께하는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9 블록체인 인 제주(Blockchain In Jeju)」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와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現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現 서강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산·학·연·관 각 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산업별 시너지와 미래예측에 대한 강연 및 공공·민간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례 공유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되는 등 체험형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고, 제주도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을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조업 등 기존산업에 취약한 제주도의 약점이 블록체인과 같은 핵심기술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매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블록체인 특구 지정
제주도는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취업 연계 청년인재양성 프로그램「네오플 제주 아카데미」교육생 40명 중 성적우수자 9명이 네오플에 정식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는 ㈜네오플, 제주테크노파크(JTP)와 협력하여 개설한 실무․현장 중심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과 학력에 제한 없이 2개 과정(2D그래픽, 프로그래밍) 각 20명씩 총 40명 선발에, 291명이 지원하여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1월까지 네오플 사내 교육장과 JTP 디지털융합센터 내 ICT 전문인력양성센터 교육장에서 네오플 재직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수업료 무료, 숙식 지원 등의 교육특전을 제공받고 있다. 이번 인턴으로 채용된 9명은 성적이 우수하여 교육기간 중 인턴으로 채용됐으며, 3개월 후 평가를 통해 네오플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생들의 역량, 교육과정 만족도(81.6%) 등을 고려할 때 6개월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교육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턴 채용은「네오플 제주 아카데미」가 제주의 대표적인 청년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제주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이월 사업 방지를 위해 2020년도 지방어항건설·정비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내년도 조기발주 대상은 지방어항건설, 유휴어항 리모델링사업 등 7개사업(14개 어항) 130억원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여 내년 5월 완료 예정으로 시행중에 있으며 상반기 중 행정절차 이행 및 공사착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추진할 주요어항건설 사업은 어항을 단순기능에서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지방어항건설사업 6개항·44억원, 어항 리모델링으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해양관광 리모델링사업 2개항·10억원, 노후된 어항시설 보강 및 어항기능 보강으로 어항기능의 효율성 확대를 위한 지방어항정비사업 2개항 2억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조성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해양·레저 기반시설 확충사업인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 사업 24억2,000만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주변 어항정비를 통한 어선 안전 수용 및 어업인의 생산활동 지원사업인 민군복합형 주변 어항정비사업 2개항 40억원, 어항 내 배후부지의 휴식, 체험 등 관광 특성화 개발로 어촌 어항의 경쟁력 강화 사업인 신천항 어촌·어항 관광
제주도는 제주의 주요 산업인 제주광어 양식 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제주광어 양식산업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식발전 5개년 계획은 지난 30여년의 제주광어 양식실태를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친환경·식품안전·가공, 유통 강화에 중점을 두고 수립된다. 제주도는 제주광어 양식산업 발전 계획 5개년 기간 동안 3대 추진분야, 54개 사업에 총 2,098억 원을 투입하며, 친환경 양식사업 1,428억 원, 식품안전 양식사업 591억 원, 가공·유통 강화에 7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5개년 계획의 비전은‘친환경·식품안전·고 품질 중심의 제주광어 양식산업 육성’을 가치로 두고 2024년 제주광어 양식 조수입 5,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근래 광어가격 하락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경쟁횟감인 연어, 방어 수입량의 증가 원인도 있지만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신뢰 하락도 큰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단 1회라도 식품안전 규정 위반 시는 원 포인트 아웃제도를 도입하여 정책자금 융자, 보조금 등 지원 사항을 모두 배제하는 강력한 제재수단 동원으로 생산
서귀포시는 2020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자 8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www.seogwipo.go.kr)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12월 2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 재(휴)학생이며, 모집인원 88명 중 43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자녀,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45명은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예정인원보다 신청인원이 초과됐을 경우에는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서귀포시청 제1청사 3층 셋마당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서귀포시 각 부서 및 읍면동에 배치되어 2020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부서특성에 맞는 현장업무 및 행정업무보조 등을 맡게 되며,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 주5일 근무로 보수는 2020년 제주도 생활임금을 적용하여 일일 80,000원으로 근무 종료 후 월급으로 지급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2월 9일부터 41일간 ‘항공분야 교통약자 편의기준 마련’, ‘운항증명 과정에서 면허 취소가 가능한 중대결함 사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법령개정은 지난 8월에 개정된 「항공사업법」일부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2020년 2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법예고 되는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공항 및 항공사 등 항공교통사업자는 교통약자의 요청에 따라 항공교통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승·하기 불편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탑승하는 항공편에 탑승교 또는 휠체어 승강설비를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정하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항공기 내 이동 편의를 위해 우선좌석을 운용하며, 자막, 점자, 그림 등을 이용한 기내 안전정보를 교통약자별로 맞춤 제공해야 한다. 그 밖에 항공면허 취득 후 실제 항공기 운항을 위해 운항증명을 받는 과정에서 재무능력이 상실되거나 안전운항 능력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