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공항 운영권 참여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 발주한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 연구용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도민의 제주 제2공항 건설’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기존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의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구상으로 제주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이번에 완료된 연구용역에는 △필요성 △구체적 참여방안 △투자재원 확보 및 관리 등이 담겨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그동안 제주도의 공항 운영권 참여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으며, 연구용역 추진 당시 현안회의를 통해서도 “제주지역 공항 운영 참여는 제주도민의 주도권 확보와 도민 이익 창출을 위해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동안 공항 운영권 참여는 제주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이 꾸준히 제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원 마련과 정부 협의 등으로 인해 실제 참여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어 왔다. 그러나 국토부가 지난 12월 31일 고시한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20-2024)*를 통해 ‘터미널과 활주로 등 공항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와 운영에 지방자
제주도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극조생감귤 100ha 품종갱신을 실시해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극조생감귤은 도 전체 재배면적의 15% 내외 차지하고 있으나 낮은 당도와 부패과 발생 등 품질이 낮아 출하 초기 감귤이미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극조생감귤 대부분이 30~40년 이상 된 암기, 산천3호 등 오래된 품종이라는 점도 품질이 낮고 고르지 못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해 말, 도청 내부 회의를 통해“제주 감귤산업은 양이 아닌 맛으로 전환해야할 때”라며 “양으로 들어가는 예산을 맛을 높이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맛없는 감귤을 생산하고, 가격이 떨어지면 예산을 투입하는 악순환은 이제 그만 둬야한다”며, 고품질 감귤 생산에 주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464백만원을 투입해 제주 감귤의 근본적인 품질 제고를 위한 육묘 위탁사업 및 극조생감귤 품종갱신 희망농가 묘목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8만 4,150대와 수소차 1만 280대 보급으로 2020년에 미래차 누적 20만 대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월 10일 오후 울산 북구 양정동에 소재한 현대자동차㈜의 미래차 생산현장을 방문한다. 조명래 장관은 미래차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2020년 미래차 20만 대 달성을 위해 차량 적기 공급 등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까지 미래차(이륜차 포함)는 총 11만 3천여 대가 보급됐으며, 올해는 총 9만 4,43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전기승용차 6만 5,000대, 전기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이륜차 1만 1,000대 등 전기차 8만 4,150대를 비롯해 수소승용차 1만 100대, 수소버스 180대 등 수소차 1만 280대를 보급한다. 올해 계획된 미래차 보급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연말에는 미래차(이륜차 포함) 20만 대 시대가 열린다. 특히,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 화물차 등록 대수는 360만 대로 전체 자동차의 15%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발전에 기여할 유능하고 참신한 제주도립무용단 사무장 및 무용단 상임단원을 전국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사무장인 경우 해당분야 전공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7년 이상 채용예정 직무분야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무용단 상임단원은 2년제 대학이상 무용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인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사무장인 경우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이며, 무용단 상임단원은 따라하기, 전통작품, 창작작품,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공개모집 공고기간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5일간이며, 접수기간은 28일부터 2월 6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오는 3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제주도 및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접수기간 내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접수처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공연기획과로(064-710-7641∼7643) 문의하면 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 제주4‧3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트라우마센터 운영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4‧3평화재단은 8일 오후 4‧3평화기념관에서 ‘4‧3트라우마센터 자문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 4‧3생존희생자‧유족‧관련 전문가 등 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장에는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김문두 교수(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가 선출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위촉식 이후 자문위원들은 4‧3트라우마센터 운영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향후 △센터설립 공청회 개최 △관련규정 개정 △접근이 용이한 센터건물 확보 △센터시설 마련 및 인력 채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4‧3트라우마센터 운영사업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설립 법제화가 늦어짐에 따라 올해부터 국가폭력으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를 위해 시범적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전문치유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제주4·3과 광주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센터를 시범운영하도록 했으며 각각 제주4‧3평화재단과 광주광역시에 운영을 위임했다. 이날 선임된 4‧3트라우마센터 자문위원은 다음과 같다. <당연직> △제주
제주시는 최근 동물판매업소에서 불법의료행위가 빈번하다는 민원에 대해 현장조사 결과 진료 행위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제주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의거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은 수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판매업소에서 항생제 등이 다수 발견되어 불법 진료행위를 의심할 만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이에 제주시는 반려동물 영업장 대상 반려견 불법 진료행위 상시 점검 및 SMS 집중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불법진료행위는 수의사법 제10조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제주시는 적법화 대상 1․2단계 무허가축사 총 145개소의 농가 중, 132개소가 이행 완료했으며, 적법화가 안된 13개소에 대해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허가축사 적법화가 완료된 132개 농가는 무허가 부분의 축사 측량 등을 통해 건축 부분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인․허가를 받은 74개소와 가축사육 제한 등으로 인해 축사 철거 등이 58개소 등이다. 이번에 적법화가 불가하여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 대상은 총 13개 농장으로 소 사육이 9개소(전체무허가 8, 부분무허가 1)로 가장 많았고 돼지가 부분무허가 3개소 및 닭 사육이 부분무허가 1개소로 나타났다. 이들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을 이동조치하기 위한 일정기간을 부여하여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되며, 기한 내에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고발조치 된다. 한편,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은 시설규모별로 3개의 단계로 나눠지며, 이번 대상은 1․2단계로 돼지․소․젖소․말은 400㎡이상, 닭․오리 등은 600㎡이상이고, 1․2단계 규모미만인 경우 3단계에 해당하며 현재 22개소로 2024.3.24.까지 유예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행정처분 대상 농가에서는 고발되는
관덕정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의 달 행사 때 관덕정 일대에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에게 광장을 제공한 결과 시민들은 차도 광장에서 자유로움과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하는데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덕정 앞 도로를 정기적인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는데 대해 지역주민 201명을 대상으로 1:1 면접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3%가 정기적인 차 없는 운영으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라고 응답해 지역 주민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냈다. 운영 주기는 매월 또는 분기별 운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낀 것으로는 교통 및 주차가 가장 불편하다고 대답했다. 주민들은 정기적인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였을 때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교통 및 주차불편이 114명(5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행사 소음이 97명(48%), 행사 쓰레기 불편이 56명(28%)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관덕정 일대에 차 없는 거리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1일 정부가 발표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관련해 제주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력과 절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7단계 제도개선과제 및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등 도 단위 각종 계획에도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국토종합계획을 통해 ‘청정과 공존의 스마트 국제자유도시’라는 발전 비전과 그에 따른 4개 기본 목표, 9개 분야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정부가 제시한 기본목표는 △제주도민 삶의 질․안전 향상 추구 △분권과 균형의 특별자치도 실현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 공간 구현 △혁신․스마트․평화 가치가 반영된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다. 제주지역 주요 발전방향으로는 △생활기반형 주거와 서비스 확대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교통․물류 체계 구축 △자연재난에 대응한 회복체계 구축 △혁신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실현 △제주 역사․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 △제주특화형 산업생태계 구축 △제주형 스마트 아일랜드 구현 △제주 스마트 해양․환경 자원 이용 △세계적인 청정환경 우수도시 조성이 제시됐다. 정부는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으로서 제주
제주도는 최근 읍면 지역 반려견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강아지 출산에 따른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읍․면지역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은 유기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목적으로 지난해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올해도 전년대비 50% 증가한 사업비 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을 희망하는 읍ㆍ면지역 주민은 오는 1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실외에서 키우는 암컷 반려견(가구당 1마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대상자 최종 선정은 2월 15일까지 개별적으로 통보되어 지정동물병원을 방문해 6월 30일까지 수술을 진행하면 된다. 한편 중성화 수술 지정병원은 도내 동물병원 중 최종 선정하여 1월 3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동물방역과 축산물위생팀(064-710-2143)으로 문의하거나 도 홈페이지(고시‧공고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