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년 전, 지상파의 프로그램에서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방영했다. 당시 프로게이머로 정점의 자리에 있던 임요환이 그 방송에 초대되었는데 주된 내용은 게임중독에 대한 내용이었다. 해당 방송은 게임을 마약이나 도박과 같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를 보여줘 많은 게임산업 종사자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시간이 흘러 꾸준히 우수한 프로게이머들이 나타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임을 제작하는 등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수많은 노력으로 게임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축적되었다. “호모 루덴스”라는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며 학업의 상징과도 같은 인터넷 강의에 게임아카데미가 기획되는 등 변화는 놀라운 방향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대중이 게임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집에 있는 PC나 게임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게임시설을 제공하는 업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게임제공업은 오락기기를 이용하는 일반게임제공업(청소년이용불가), 청소년게임제공업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락실과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인 PC방으로 분류된다. 게임산업계의 긍정적인 움직임과 상반되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오는 불법게임 제공을 막기 위해 서귀포시는 8월부터 관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하며 사람은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개인이 아닌 집단으로서의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사회에서 살아가고 그 사회는 차곡차곡 쌓여 역사가 되었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그려온 특색있는 반복을 문화라고 한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등으로 우리 삶에 드러나는 문화를 우리는 향유하고 소비하며 자기도 모르게 생산에 이바지한다.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예술가들만의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문화라는 무늬가 처음 세상에 나와도 그것이 반복되지 않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우리가 반복할 때 그것은 무늬가 되고 점차 깊어진다. 문화에 가치를 불어넣는 것은 우리와 같은 일반적인 대중의 역할이다. “이중섭”은 서귀포의 문화로서 우리 삶에 점차 깊이 새겨지고 있다. 서귀포에 머문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이중섭에 대한 향수가 이중섭미술관, 이중섭예술제 등으로 서귀포에 가득하다. 그 중 창작 오페라 이중섭은 2016년 처음 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한 성원으로 벌써 올해 6번째 공연을 앞두었다. 웅장한 관현악과 가슴을 울리는 합창의 청각적 아름다움과 이중섭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