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4일부터「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1회용품 사용규제가 확대된다. 자연을 도외시하여 성장만을 추구하면 미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짐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이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2021년부터 EU 역내에서 음식용기, 플라스틱 비닐 등 10개 품목에 대한 판매를 금지시켰고, 미국에서는 여러 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2021년 1월부터 주요 도시의 식당과 상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우리나라 역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규제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런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화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참여이다. △음식 등 포장할 때 1회용 포크·숟가락 챙기지 않고 집에 있는 식기류 사용하기 △포장할 때 담을 용기 따로 챙기기 △종이 양 면 모두 사용하기 △텀블러 생활화하기 △장 볼 때 장바구니 챙기기 등, 조금만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면 실천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산림녹화를 모두 성공시킨 유일한 개도국이다. 못할 것 없다는 소리이다.
「탄소 없는 섬」- 제주. 한 번쯤은 뉴스 등에서 접해보았을 단어이다. 우리나라 말고도 세계적으로 탄소를 그렇게 많이 배출한다는데 제주에서 그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과 탄소를 없애기 위해서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지 않을까? -의 우려가 함께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학생 때만 해도 ‘물을 사서 먹게 된다고?’라고 웃으면서 넘어갔던 일들을 현실에서 대면하며 더 이상 나의 불편함을 핑계 삼아 탄소 줄이기 동참에 미루는 일은 그만두어야 한다고 느꼈다. 그렇다면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분들을 위해 일상에서도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쉬운 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필요 없는 메일(스팸이라도 좋다!) 주기적으로 삭제하기. 온라인 공간에서 탄소 배출이 이루어진다는 개념이 낯설겠지만, 정리 안 된 메일함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1,7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수십억 kW의 전기가 낭비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두 번째,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 주로 이용하고 인근은 걸어 다니기. 환경 보호는 물론 체지방 감량에도 톡톡히 효과를 볼 것이다. 세 번째, 옷 오래 입기. 현재 우리나라는 매년
제주시에서는「2022년 자원회수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고품질 재활용품 확보를 위한 것으로, 캔·투명 페트병(음료병, 생수병)·폐건전지·종이팩(컵)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지고 오면 품목 합계 1kg 이상 배출 시 10리터의 종량제 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 봉투와 교환할 캔, 투명페트병 등을 가지고 갈 때에는 내용물을 버리고 이물질 또는 (투명페트병의 경우) 라벨 제거 등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준수해야 하며, 거주지 읍면동 외에 위치한 재활용도움센터를 방문해도 무방하다. 이번 주 또는 가까운 시일 내로 재활용품과 종량제봉투를 교환하러 인근 센터를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평일보다는 재활용데이인 일요일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평일에 캔, 투명 페트병 등을 1kg 이상 2kg 미만을 가져가면 10L 종량제봉투 1매, 2kg 이상~3kg 미만은 2매, 3kg 이상~4kg 미만은 3매, 4kg 이상~5kg 미만은 4매, 5kg 이상은 5매로 kg당 1매씩 ·최대 5매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일요일에는 1kg 이상~2kg 미만 2매, 2kg 이상~3kg 미만은 4매, 3kg 이상은 6매를 받을 수 있다. 일요일에 가게 되면 최대 두 배는 더 받을 수 있다는
제주시에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실시 중이므로 클린하우스에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는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요일에 맞지 않게 배출하면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 요일을 확인하면서 버리는 게 번거롭다면 요일에 관련 없이 버릴 수 있는 실내 배출 시설 ‘재활용 도움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 도움센터는 약 50여 개소로, 용담2동에도 2018년 10월부터 개소한 센터가 용해로 16에 위치한다. 용담2동 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평일·주말 관계없이 운영시간 중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센터 내에는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어 올바른 분리배출제를 안내한다. 게다가 소형폐가전(전기밥솥, 청소기, 선풍기 등)을 센터로 직접 가지고 오면 무상 배출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재활용가능자원(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을 1kg 이상 가져오면 회수하여 종량제 봉투로 보상하는 ‘자원회수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평일에는 kg당 종량제 봉투 1매, 하루
제주시에서는 2007년부터 대형폐기물 인터넷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아직도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을 모르는 분이 많다. 온라인 배출은 제주시 대형폐기물 홈페이지(https://www.jejusi.go.kr/waste/main.do)에 접속하여 간편히 할 수 있다. ①사이트에 접속하여 배출 품목과 규격에 맞게 수수료를 결제한 뒤 ②신고필증을 출력하거나 수기 작성하여 부착한 후 ③배출예정일에 지정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 대형페기물 배출 시 생기는 여러 문의(예:책꽂이를 버릴 건데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에 대한 답변은 카카오톡 플러스채널「제주시 대형폐기물」을 이용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이용하면 읍·면·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어 시간·비용도 절약될 뿐 아니라 신고필증 인쇄물 등 감소로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도 볼 수 있다. 한편, 용담2동에서는 지난 18일(월)부터 이러한 온라인 배출 신청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폐기물 온라인 바로 배출 QR코드’를 운영하고 있다. 용담2동주민센터 민원실 및 관내 재활용도움센터등에 부착된 QR코드에 카메라 앱 실행 후 휴대폰을 갖다 대면 바로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신청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