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감자 ‘탐나’의 씨감자 공급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탐나’는 제주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던 ‘대지’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모양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또한 더뎅이병에 강한 장점이 있어 농업인들의 공급 확대 요구가 큰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2022년 6.3톤, 2023년 7톤의 ‘탐나’ 씨감자를 공급했으며 현재 650㏊ 가량 재배되고 있는 ‘탐나’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2025년 2월 ‘탐나’ 씨감자 공급 비중을 60%로 늘릴 예정이다. 농산물원종장에서는 내년 2월 씨감자 공급을 위해 지난 3월 조직배양묘①를 정식하고 소괴경②을 수확했다. 가을에는 수확한 소괴경으로 맹아묘③를 재배해 공급용 씨감자를 생산할 예정이다. ① 조직배양묘: 무균상태에서 감자의 생장점을 배양하여 만들어진 무병묘, ② 감자는 영양번식 작물로 괴경이라 하며, 소괴경은 크기가 아주 작은 감자를 말함, ③ 맹아묘: 5g 이하의 씨감자를 이용해 만든 싹틔움묘 송효선 농산물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 마케팅 실무 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이 생산뿐만 아니라 판매도 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기간은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4회 16시간 진행하며, 교육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교육 신청일까지 스마트 스토어가 개설돼 있는 농업인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 콘텐츠) △스마트 스토어 상품등록 및 관리방법 △스마트 스토어 상세페이지 구성 △스마트 스토어 리뷰관리 및 프로모션 전략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이미지 촬영기법 등 농산물 제값 받기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의 효율적 활용법을 다룬다. 교육 신청은 23일 오전 9시부터 동부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서 등 모든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율 제고 △도민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홍보 △입양 인프라 확충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기·유실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포인핸드(PAWINHAND)·티웨이항공과 ‘날개를 달아줄개’ 프로젝트를 시작해 도내뿐만 아니라 도외 지역에서도 제주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그 결과 포인핸드를 통해 63마리의 유기동물이 새 가족을 찾았다. 그 중 13마리는 항공편 지원을 받아 제주 외 지역으로 입양됐다.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해 반려인들이 올바르게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도 정기적으로 마련 중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효율적인 산책, 동물행동교정,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입양 홍보를 위해 입양된 동물과 행복한 반려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입양에 관심을 유도하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n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 진단 능력이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전국의 시도 시험소, 민간기관, 수의과대학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의 진단기술 향상 및 검사법 표준화를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브루셀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뉴캣슬병 등 축종별 대표질병 7종과 병리진단검사 1종에 대한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를 실시(5.30. ~ 6.27. 1개월)했고,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에는 시험소 46개소, 수의과대학 10개소, 민간병성감정기관 15개소 총 71개소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고,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 평균 98.9%를 상회하는 99.4%의 적합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질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탐라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제주인의 정신을 담을 수 있는 제주역사관을 조성하기 위해 ‘(가칭)제주역사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0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16일 계약 체결했으며, 22일 용역을 착수, 2025년 1월까지 (가칭)제주역사관 건립의 필요성 및 사업 타당성, 건축계획 및 지역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 현황, 여건 분석 △사례조사 △건립 대상 후보지 검토 △역사관 건립 타당성분석 △건축․전시․운영 등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등이며, 용역 이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등 행정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전시 콘텐츠 연구와 자료수집을 위한 조사, 학술 세미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탐라 발상지인 삼성혈에서부터 제주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제주역사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22일 취임 후 첫 읍면동 신바람 현장경청회 일정으로 추자도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청회에서 오영수 추자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고령화가 심각한 추자도를 위해 맞춤형 복지 간호직 직원 충원을 요청했고, 추자 인도교 야간 조명경관 예산확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늘 소통의 자리에서 나온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들을 잘 검토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추포도‧횡간도 등 다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도 행정의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포도와 횡간도를 방문해 도서지역 현안 현장도 둘러보며 주민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양성평등담당관제를 운영해온 지 5년이 되는 시점에,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담당관제 내실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담당관제는 도정 모든 부서의 장을 양성평등담당관으로 지정·운영하는 제도로, 주요 역할은 부서의 성평등목표 수립과 성주류화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며, 도정 전반의 성평등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도정 전반에 성평등정책 실행기반을 갖추고자 하는 도정의 적극적 의지를 의미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의 통합적 효과성, 공무원 조직 내부에 촘촘한 성평등 네트워크와 연대를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지속 활성화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담당관제 운영 관리카드 자료 분석을 통하여, 이행점검 내용의 변화, 부서별 성평등목표 특성, 부서 성평등목표와 성주류화정책의 연계 등을 분석했다. 양성평등담당관제 관리카드는 부서 성평등목표, 성별영향평가·성인지예산사업, 성평등사전검토제 활용실적, 성인지교육 이수 실적 등 분야가 포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은 혁신적 조직문화 창출과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젊은 실무자로 꾸려진 주니어보드를 출범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주니어보드는 실무자 관점에서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과제와 실천방안을 도출하여 경영진에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액션러닝협회 김민성 이사를 초빙하여 조직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나누고, 주니어보드 공동 아젠다와 활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보드는 연말까지 매월 2회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여 일하는 방식과 환경, 제도, 소통 등 조직 문화 전반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개선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문원일 원장은 "조직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나갈 주니어보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조직 발전을 위하여 주니어보드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기관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함께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어보드란 조직 구성원들이 조직의 발전과 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20일과 7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모어 스케일업(More Scale-Up)'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진흥원이 행정안전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년×기업 이음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직무능력 향상,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3단계로 구성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 원(One) 모어 스케일업은 자기보고식 검사법을 통해 TCI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여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자기 이해와 직무 적성도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 투(Two) 모어 스케일업은 콘텐츠 산업 전문가인 김태민 PD(前 대구방송총국장)와 노가영 작가(「콘텐츠가 전부다」 시리즈 대표저자)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이들은 참여 청년들에게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적인 커리어 개발 방법을 전수했다. 마지막은 ▲ 쓰리(Three) 모어 스케일업으로 참가자들의 현장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에서도 우주산업 맞춤 인재배출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제주대학교 공대부설공장에서 ‘발사체 부품제작’을 위한 제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심화과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주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항공우주연구원과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신산업 성장 견인 인력양성사업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1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CAD/CAM(컴퓨터 지원설계 및 제조) 소프트웨어인 CATIA(항공기 부품설계)를 활용한 발사체 부품제작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생들은 발사체 구조해석과 기본설계, 상세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발사체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직접 실습하는 등 실무역량을 높였다.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5~6월 실시된 기본교육 수료생 일부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운영부와 한화시스템 위성 분야에 취업했고, 앞으로도 한화우주센터가 입주하는 하원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