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한라생태숲에서 열린 ‘고요한 숲속의 울림! ECO-드림’ 산림문화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숲속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뮤지컬스타K 우승자인 팝페라 가수 아리현과 싱어송라이터 소랑, 정온달 등이 출연한 문화공연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인 ‘우린 자파리 특공대’와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탄낭 수호대’가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전통 감물들이기 체험은 제주의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는 장으로, 자연과 전통의 조화를 체감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제주도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기업참여 도시숲 확대 협력 사업’ 협약식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라생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8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2, 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두 개의 숨_권영우·김창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두 거장인 권영우(1926-2013)와 김창열(1929-2021)의 1970-80년대의 작품 20여점을 중심으로, 자연의 본질을 치열하게 탐구한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는 ‘사유의 여정’과 ‘명경지수(明鏡止水)’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유의 여정’에서는 두 작가의 초기 작품과 1970년대 작품을 통해 깊은 사유를 거쳐 변화하는 작품의 양상을 보여준다. ‘명경지수(明鏡止水)’에서는 권영우의 종이 작업을 ‘맑은 거울’, 김창열의 물방울 작업을 ‘고요한 물’에 비유해 전시한다. 권영우는 한지를 뚫고, 베고, 색을 침투시켜 한지의 물성을 드러내고, 김창열은 물방울을 통해 생명과 죽음, 자연의 순환과 치유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권영우와 김창열은 이북 출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수학, 6․25전쟁으로 인한 실향의 아픔 등 혼란한 시대 속에서 비슷한 삶의 궤적을 걸었다. 삶의 마지막에는 주요 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제주특별자치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아이 사랑해’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지난 5월 3~23일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가 행복한 순간, 아이와 행복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공모한 결과다. 총 15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2점이 선정됐다. 사진전은 도청 별관 로비 전시를 시작으로 도내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14일은 제주 아트센터 쌈지갤러리, 9월 19~28일은 제주소통협력센터 2층 라운지, 10월 1~31일은 우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의 환경과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원에서 개최된 K리그1 경기에서 ‘나도♥ 제주도’제주 고향사랑 기부 홍보에 나서 수도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FC와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도는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경기 전 2시간 동안 운동장 입구에 마련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 현장 기부 인증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스 방문객들에게는 감귤모자, 삼다수 등도 나눠줬다. 오영훈 지사도 홍보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제주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 덕분에 올해도 전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힐링도 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고 있다”며 “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서귀포시민에게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책 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작가초청 특강, 독서․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기획 도서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삼매봉도서관에서는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냉장고가 사라졌다'의 노수미 작가를 초청하여 ‘쓰레기는 없어요’주제로 강연한다. 동부도서관에서는 '단 한 사람'의 최진영 작가를 초청하여 작품에 대한 생각 등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성산일출도서관에서는 '회복기', '나는 잠깐 설웁다'의 허은실 작가와 ‘시가 되고 에세이가 되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안덕산방도서관에서는 '내가 감히 너를 사랑하고 있어' 강지혜 작가의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도 공감과 치유의 그림책, 나를 위한 힙팟과 반려식물 만들기, 한문장 챌린지, 도서교환전 및 벼룩시장, 과월호 잡지 배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희망의 서귀포시를 여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ˑ통장 및 새마을회 등 41개 사회단체 600여명이 참여하여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다짐하고, 새섬공원, 칠십리시공원, 자구리공원 일대 플로깅 활동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성공적 설치 기원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하는 시민의 결의를 선언하고, 일부 관광업체의 부조리한 행동으로 실추된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실시됐다. 또한, 고권필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부터 주민투표 촉구 전자서명 안내와 함께 참가자 전체가 서명에 참여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주민홍보를 당부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이번 행사가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향한 시민의 염원을 한데 모으고, 다시 오고 싶은 1등 관광지의 명예를 찾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오늘 우리의 담대한 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9월 21일~22일(오후 4시) 양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극 ‘오거리 사진관’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가람‘의 세 번째 우수레퍼토리 공연으로 제27회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 한 작품이다. ‘오거리 사진관’은 치매로 남편을 잃은 어머니의 꿈과 현실을 중심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산 사람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머니는 1년 전 치매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을 통해 "집에 다녀가겠다고 했다"며 제삿날 자식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자식들은 어머니의 말을 믿지 못한 채 제사를 지내고 2주일 뒤 어머니의 생일날 아버지는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집에 나타난다. 평범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치매와 죽음을 겪으며 느끼는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기존의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치매 연극을 벗어나 코믹하고 스피디한 전개로 가족의 이해와 성찰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는 어머니 역에 배우 김정희, 치매로 죽음을 맞이했던 아버지 역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8월 22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입주기업 투자유치 프로그램‘2024 LEVEL-UP 임팩트 IR데모데이’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IR데모데이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글로벌센터 포함) 입주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사업화 자금조달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지원, 사업아이템 검증, 투자역량 강화 등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SBA), 디에스엔홀딩스㈜, ㈜이노바스, 교보생명, 세렌딥벤처스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직 AC(Accelerator, 창업기획자)와 VC(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입주기업들에게 현실적인 피드백을 제공했고 1:1 전문가 멘토링 운영을 통한 IR피치덱(사업계획 발표자료) 및 마케팅 코칭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기업·심사위원 간 네트워킹, 유망 기업 대상 직접투자 연계 등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2024 새연교콘서트'가 8월 24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에는 페이스페인팅이나 버블쇼·마술쇼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중·고·대학생 밴드동아리가 공연에 참여하여 보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새연교 음악분수 콘텐츠를 활용한 새연교콘서트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95%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야간관광 이벤트가 서귀포의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문항에는 98%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중 관광객은 26% 이상으로 확인됐으며, 전 연령대가 골고루 콘서트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의사항으로는 향후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새연교콘서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이벤트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2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해녀문화의 정통성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날 김 시장은 해녀문화 전승과 보존에 노력하는 고산어촌계 해녀, 제주무용예술원, 예술공간 오이 등 제주지역 활동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실제 물질을 하는 해녀들로 구성됐으며, 이날 공연에서는 해녀의 어업도구인 테왁과 물허벅을 공연 소품으로 활용해 오돌또기, 너영나영 등 제주 특유의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흥겨운 소리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의 해녀문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함께 보존해야 할 소중한 인류의 문화유산이다”라고 전하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거친 파도를 헤치고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값진 것을 건져 올리던 제주 해녀들의 정신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어촌계 해녀문화공연단은 작년 7월에도 서울 국립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