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4년 책 읽는 제주시에서 선정한 각 부문 올해의 책 작가를 초청해 제주시민과 함께 읽고 나누는 릴레이 강연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발표된 올해의 책은 각 부문별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총 8,000여 명의 제주시민 투표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우선, ▲6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어린이 부문 도서인 '기소영의 친구들' 정은주 작가 강연이 개최되고, ▲8월 3일 청소년 부문 도서 '괜찮은 장난은 없다' 양이림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9월 21일 제주책 부문 '4·3이 나에게 건넨 말' 한상희 작가가 나서고, ▲10월 19일 성인 부문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의 강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올해의 책 릴레이 강연은 제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부문별로 강연 10일 전부터'책섬, 제주'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릴레이 강연은 직접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27일부터 2024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서귀포 청소년 전통예술단 프로젝트” 수강생을 모집(수강료 무료)한다. 본 프로그램은 풍물놀이 기초과정부터 공연을 위한 작품 과정으로 구성되어 매주 월요일 18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누리실에서 총 27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총 27주에 걸쳐 꽹가리, 장고, 북 등의 사물놀이 악기 연습과 버나(접시돌리기), 열두발(상모돌리기), 전통연희 등으로 구성되고 배우게 된다. ‘광개토 제주예술단‘은 서귀포예술의전당과 다양한 협업 공연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술적·교육적 측면에서 이미 검증받은 전문예술단체이다. 2023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걸궁이야기'로 ‘전국 교육문화축제(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년 12월)‘에 도 대표로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집인원은 관내 초등학생 4학년~6학년 대상 20명(선착순)이며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10:00~18: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삼매봉도서관, 중앙도서관,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성산일출도서관, 표선도서관 총 6곳의 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의 인문 향유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과 탐방, 후속 모임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에 공모를 실시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서귀포시민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공공도서관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오후 3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다양성 공존과 확장에 대한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글로벌 문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평화 구축을 위한 문화의 역할과 실천방안에 대한 혜안을 모으기 위해 매년 제주포럼에서 문화세션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화세션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기관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성 공존과 확장에 대한 문화의 역할과 함께 제주문화의 글로벌 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 사무총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상욱 기획운영관, 유네스코 동아시아지역 사무소 드엉 빗 한(Duong Bich Hanh) 문화책임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임시연 선임 전문관, 제주문화예술재단 김수열 이사장이 연사로 참가하며, 한국인 최초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직을 맡았던 이병현 전 유네스코 대사가 좌장을 맡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의 기록과 기억을 잇는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이 개관 40주년을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10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로비에서 박물관 개관 40주년과 특별전 ‘기록과 기억을 잇다’ 개막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5월 24일 제주 최초이자 전국 6번째 공립박물관으로 문을 연 이후,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내 유일의 민속, 자연사를 융합한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및 관계자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이승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976년 박물관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장 제주다운 박물관을 만드는데 기여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김용미 대표), 박물관의 전시자료 수집과 전시, 조경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운영에 기여한 고(故) 홍정표 선생에게 오영훈 지사가 표창패를 수여하는 등 박물관 유공자에게 예를 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개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학관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제주를 이해하는 인문학 특강과 문학풍류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인문학 특강에는 제주문학관 김순이 명예관장이 직접 ‘제주의 돌문화1’이라는 주제로 의식주 전반에 걸쳐 돌을 이용해 생활문화를 빚어 온 화산섬 제주의 돌문화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5월부터는 다가오는 여름철 더위를 고려해 인문학 특강 장소를 기존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대강당으로 변경해 진행되며,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도민 및 PC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현장접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문학 특강에서는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집을 마련해 수강생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제주문학관은 6월에는 제주의 돌문화, 7월 제주의 해녀, 9월 제주의 전통공예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11월까지 진행하며, 8월과 10월에는 인문학 특강과 함께 음악이 함께하는 ‘문학풍류마당’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인문학 특강은 제주 인문학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6월 1일 1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주말 기획 공연 2024 토요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모두가 쉽게 즐기는 클래식 음악을 선물하는 토요힐링콘서트는 2024년 상반기 마지막 공연을 맞이하여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오케스트라 규모의 공연으로 모든 관객들이 클래식과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먼저 아르메니아 지역의 전통 민요를 소재로 작곡된 알프레드 리드의 “아르메니안 댄스”를 연주한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악장 정준화와의 협연으로 랄프 헤르만의 “클라리넷 온 더 타운”을 통해 클라리넷 악기의 무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메들리를 연주한다. 이후 다양한 사운드와 리듬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밴 멕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를 관악버전으로 만나본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 소프라노 차석 김지미와 함께하는 성악과 관악의 특별한 무대도 2곡 진행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2024년 첫 번째 인문학 강좌로 오는 6월 1일(토) 미술평론가이자 저술가 손철주 선생을 초빙하여 '내가 사랑한 이 물건 – 옛 그림 속에 나타난 ‘최애’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소암기념관에서는 매년 문화예술계의 저명한 석학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미술평론가이자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등을 저술한 손철주 선생을 초빙하여 '내가 가장 사랑한 이 물건 – 옛 그림 속에 나타난 ‘최애’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옛 사람들이 가장 사랑했던 물건이 반드시 값비싸고, 귀하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물건이든 살아있는 생물이든, 혹은 못났거나 흔한 것일지라도 그들이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것)’로 삼았던 데에는 각자의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옛 그림에 나타난 애정의 대상들을 찾아내 그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강좌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 부터 소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로운 입장이 가능하다. 서귀포공립미술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은 오는 6월 1일부터 도서관 배움터와 조천읍 일원에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한'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길 위에서 조천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어린이부터(초등1학년 이상)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6월 1일~8월 3일(총 10회)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과거로의 여행!’을 테마로 운영되며, 현재의 제주가 존재하기까지의 역사, 그 역사의 시초인 신화, 그리고 그 신화의 배경인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 역순으로 재조명한다. 또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제주인의 정체성과 정신문화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전문강사 3명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의 도서관 프로그램 신청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민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 원로작가 특별기획전으로 고영만 작가의 ≪생명-공간: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그의 작업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고영만 작가는 오로지 독학으로 독특한 화풍을 개척한 작가로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사회문제, 생명의 가치를 서사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작품과 작가의 아카이브 자료 등 60여 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관람객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고영만(1936년생) 작가는 6·25전쟁이 발발한 시기를 전후해 부모님을 여의고 전쟁고아를 수용한 한국 보육원에서 학업을 마친 후 제주사범학교를 졸업해 미술 교사로 근무하다 퇴임했다. 그러면서도 일평생 붓을 놓지 않았다. 특히, 자신만의 기법으로 고안한 ‘침선유화(針線油畵, needlework oil painting))’는 어려운 상황과 여건 속에서도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낸 결과물로 많은 후배 작가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