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더위는 한풀 꺾이고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다. 날씨가 쌀쌀해져 옷차림이 두꺼워짐에 따라 튼살 흉터 등 피부 고민은 밖으로 잘 보이지 않게 됐다. 튼살은 자연적으로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고 가을철에 악화할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튼살은 잡아당기는 힘으로 손상된 부위의 피부가 위축성의 선형 띠 병변을 나타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붉은색 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그 형태가 나타나는데, 정상적인 피부와 비교해 약간 가라앉아 있어서 직접 만져보면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질환의 정도가 심한 경우 개인마다 스트레스에 대한 한계점이 달라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고 느끼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조기 치료를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튼살이 발생하는 주요한 원인은 갑작스러운 피부 팽창으로 많이 나타난다. 또한, 그 팽창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으로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키 성장, 임신, 호르몬의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처음에 붉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옅어진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팽창이 발생하기 쉬운 배,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등에 발생한다. 또한, 한 번 발생하면 자연치유가 진행되기란 상당히 어려운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발생하기 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예방이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조절이다.
이미 튼살이 발생한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붉은색을 나타내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시간이 흘러 색이 흰색으로 변하면 치료 및 증상의 개선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다. 다만, 이 경우도 개선할 수 없는 것은 아니기에 빠르게 전문의를 찾길 바란다.
튼살의 치료 및 증상의 개선할 수 있는 피부과 장비는 브이빔, 프락시스듀오, 스타워커 레이저 등이 있다. 브이빔 레이저는 혈관 레이저로 튼살이 있는 부위의 비정상적인 혈관증식을 제거해 붉은색 교정에 탁월하며 또한 변성된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의 재생에 효과적이다.
또한, 프락시스 듀오의 경우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한 레이저빔을 튼살에 고르게 전달하는 스캐너 방식의 핸드피스를 포함한 Co2 프팍셀 레이저와 Needle 전극을 통해 고주파를 전달하는 시술을 병용하여 진피층의 재생을 가속한다.
스타워커 레이저의 경우 DOE라는 피코 프락셀의 방식으로 튼살을 치료하는데 기존의 CO2 프락셀이나 바늘 고주파(needle RF)와는 달리 표피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딱지나 홍반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진피층에 무수히 많은 구멍을 만들어 그 주변으로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한편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 과정이 복잡해진다. 광고성이 짙은 시술 후기에 의존하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그에 걸맞은 치료 방법을 적용하며 질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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