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카카오 네이버 주가 전망이 화두에 올랐다.
9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네이버는 1.7% 하락한 40만 2500원에 카카오는 4.7% 하락한 13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 쇼크'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양새다.
금융당국과 여권이 빅테크(대형 인터넷 기업)의 사업 확장에 차질이 생기며 외국인이 두 회사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하고 있다.
카카오는 외국인이 외국인이 4303억원, 기관이 19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약 6조원 줄어든 67조2700억 원, 카카오 시가총액은 7조원 가까이 줄어 61조5900억 원까지 급락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일부 온라인 금융 플랫폼의 금융 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소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해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융 플랫폼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단순 ‘광고 대행’이 아닌 ‘투자 중개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해당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려면 금소법에 따라 금융 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3월 시행된 금소법은 직접 금융 상품을 판매하거나 판매대리·중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법에 따라 등록·인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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