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JUNG SAEM MOOL)’의 새로운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비긴스(BeginS)’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Brands & Communication) 부문에서 패키지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1955년부터 진행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세계 각국의 브랜드에서 작품이 출품되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창의성·기능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60여 개국에서 총 78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에 수상한 비긴스는 ‘몸과 마음 모두에 이로운 뷰티 라이프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문 모양의 로고를 사용했고, 미니멀한 용기, 분해가 쉬운 소이잉크와 재생펄프를 사용한 패키징 디자인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자 했다.
비긴스 관계자는 “비건 브랜드로서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드는데 집중했던 것이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철학을 담고, 독창성과 실용성을 모두 가진 좋은 제품과 디자인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정샘물뷰티가 런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비긴스’는 자연의 정성을 담아낸 차의 힘으로 피부에 건강한 습관을 시작하는 브랜드다. 내용물은 물론 용기까지 공존의 가치를 담은 친환경적인 비건 제품을 선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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