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을 지원할 의사를 굳혔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5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소속 파벌이 없는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 호소다(細田)파에 영향력을 가진 아베 전 총리의 지원으로 총재 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국회의원 20명 추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파인 그는 매년 태평양전쟁 종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때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한 사람의 일본인으로서 신앙의 자유에 따라 계속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해왔다"며 "직책과 관계없이 지금까지 계속해왔다. 결코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전 총무상이 당초 보수계 의원이 많은 호소다파 소속이었다가 탈퇴한 경력이 있어 반감이 가진 호소다파 의원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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