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사망자 수가 최소 62명으로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다가 집중호우를 뿌리고 홍수가 발생한 미 북동부 지역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최소 49명으로 늘어났다. 뉴저지주에서 최소 27명, 뉴욕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이날 집계됐다.
WSJ는 “정전이 계속되고 연료가 부족한 뉴저지와 루이지애나에서 추가 사망자가 확인됐다. 허리케인의 간접적인 영향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올리언스에서는 주유를 기다리는 자동차 줄이 길게 늘어섰고, 전신주가 45도씩 기울어져 있다. 도시 중심부의 여러 도로가 쓰러진 나무와 싱크홀로 인해 차단돼 있고 신호등이 꺼져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3일 루이지애나를 찾은 데 이어 7일에는 뉴저지주 맨빌, 뉴욕 퀸스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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