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펜트하우스 3'이 이번에도 충격적인 결말을 선보였다.
3일 방영된 '펜트하우스 3' 13화에서 무사히 깨어난 하윤철은 의사인 친구에게 천서진의 과거 교통사고 당시 찍은 MRI 차트를 보고 치매가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심수련과 로건리도 천서진이 사는 집 앞 쓰레기더미를 뒤져 천서진이 약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치매가 연기임을 알아냈다.
앞선 사고로 시력을 상실하고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하윤철은 하은별이 찾아가지만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천서진을 딸로 착각, 천서진이 연기 중임을 밝히려 했던 사실을 들켰다. 천서진은 하윤철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그를 아파트 난관 밖으로 밀었다.
이는 실수로 천서진은 급히 그에게 달려갔으나 하윤철은 이미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상태였다. 슬퍼하는 천서진 앞에서 하윤철은 오윤희를 아직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남겨 천서진을 분노케 했다.
한편 하은별을 납치한 심수련은 천서진과의 전화 통화에 하은별의 비명소리를 들려줬다. 심수련은 1시간 내로 오지 않으면 다시는 하은별을 못 보게 될 거라 말하며 천서진을 오윤희가 사망한 장소로 불렀다.
급히 온 천서진은 "내가 자수라도 하길 바라는 거냐"며 "네가 날 벼랑 끝으로 몰지만 않았어도 하윤철은 그렇게 안 죽였다. 자기 딸을 위해서라도 날 버리지 말았어야 한다"고 화를 냈으나 하은별은 이를 전부 듣고 있던 상황. 그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오윤희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다. 우리 엄마가 오윤희 아줌마를 죽였다"고 제 손으로 엄마를 고발했다.
경찰이 다가오는 중 심수련은 "은별이가 저기서 다 보고 있었다. 네 거짓말 네 더러운 악행까지 전부 다. 경찰에 신고한 것도 은별이다"고 밝혔다.
이에 "너만 없었어도 내 인생은 완벽했다. 너만 없었어도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분노한 천서진은 "이렇게 못 죽는다. 나 혼자 억울해서 못 죽는다"며 심수련을 절벽에서 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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