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수도권 신도시가 경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 2곳으로 결정됐다.
또 인천 구월2, 경기 화성 봉담3, 남양주 진전, 양주 장흥, 구리 교문 등 5곳에 중소 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7차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신도시급(택지면적 330만㎡ 이상)은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 2곳이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의왕시 초평동·월암동·삼동 △군포시 도마교동·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일대 586만㎡로, 4만1000채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면적 550만㎡·주택수 4만1400채)와 비슷한 수준이다.
화성진안지구는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대 452만㎡에 조성되며, 주택 2만9000채가 들어선다. 1기 신도시 산본신도시(420만㎡·4만2000채)와 면적은 비슷하지만 주택수는 70% 정도이다.
국토부는 2곳을 수도권 서남부의 발전을 이끌어갈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광명시흥~의왕군포안산~화성진안을 이어 경기 동남부 축(위례~판교~분당~동탄)과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서남부 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면적이 100만㎡가 넘는 중규모 택지지구로 인천 구월2지구(주택수·1만8000채)와 화성봉담3지구(1만7000채)가 추가됐다. 또 100만㎡ 미만의 소규모 택지지구로 수도권에선 남양주 진건(7000채)과 양주 장흥(6000채) 구리교문(2000채) 등 3곳이 선정됐다. 지방권에서는 대전 죽동2지구(7000채), 세종 조치원(7000채) 세종 연기(6000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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