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대한 관심이 열렬하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24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방역과 국가별 입국제한, 자가격리 등을 고려해 당초 중국 5개 도시에서 개최키로 했던 롤드컵을 유럽으로 옮긴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롤드컵에 비해 올해는 백신 보급으로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델타 변이 등으로 더 어려운 한 해가 되고 있다"며 "현재로선 선수들이나 팀의 안전한 롤드컵 참가조차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장소를 옮기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개최할지, 예전처럼 여러 국가를 순회하며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일정은 변동이 없는지 등에 대한 결정은 아직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LCK(한국)에선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 등 3개팀이 롤드컵에 진출한다.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한국 지역 선발전을 통해 나머지 1개팀이 롤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