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로미칼의 특허기술 ‘BE-OLED 조명’이 탄소절감에 앞장서며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원자력발전과 전기에너지 등을 생산하는 발전시설의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문제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전통조명에 비해 전력소모가 80% 이상 절감됨과 동시에 LED 조명보다 3배 이상 밝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수명이 두 배로 늘어나며, 열이 나지 않아 방열판을 부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줄어들어 생산성이 좋아져 가격 또한 LED 조명의 1/3 수준에 해당한다.
또한, LED 조명보다 1/3수준의 저 전력을 사용하므로 현재 국내 전기 총 생산 중 조명 전기사용량인 30.7%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BE-OLED 조명’은 자그마한 태양광 패널만 부착하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아프리카 오지나 섬, 산악 지역에서도 가로등, 보안등을 밝힐 수 있다.
현재 ‘BE-OLED’ 모듈은 중국의 칭다오 드래곤스마트라이트로부터 중국 유통 판권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밝혔으며, 이 밖에 인도네시아의 바클리 그룹인 나와치타 인터내셔날과 모듈 공급 협약과 필립스, 파나소득 등에 샘플 발주가 예약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BE-OLED 조명’의 시작은 ㈜로미칼의 CTO인 마그노 박사다. BE-OLED 기술 발명가인 마그노 박사는 Honeywell Interna-tional에서 5년 동안 연구 및 개발 이사로 근무하며 27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관리했다. 특히 마그노 박스는 20개가 넘는 미국 특허 출원과 공개된 특허 출원의 발명가로 100개가 넘는 간행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3개의 기술 공로상과 2개의 지적재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로미칼은 2022년 IPO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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