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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화이자 백신 부작용 시달리는 남편에 가족들 '발끈'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화이자 백신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사람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화이자) 맞고 부작용에 시달리는 저희 남편을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남편이 지난달 28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했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운을뗐다.

 

이어"백신을 맞은 당일 몸살과 두통을 느꼈고 타이레놀을 복용하며 하루이틀 정도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청원글에 따르면 남편 A씨는 3일 뒤부터 등쪽이 저릿하다며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백신을 접종했던 보건소에 연락을 취했지만 '병원을 가라, 그러나 백신과 연관성이 없으면 병원비는 본인부담'이란 대답을 받았다.

 

비용 부담에 증상을 참던 A씨는 이달 11일 샤워를 하던 중 타월이 손등에 닿자 극심한 고통을 느꼈고 결국 다음날 MRI까지 촬영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디스크와 같은 저릿한 증상이 일어날 만한 소견이 안보인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온몸이 쥐가 난 것 같은 저림 증상에 저희 남편은 이젠 일을 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나라에서는 국민들을 실험용 쥐처럼 사용하고 계신 거냐. 부작용을 호소하는 국민에게 '지시를 받고 안내하는 것이다'는 말만 반복하면 누구에게 얘기하고 호소해야하는 거냐"고 개탄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과 중증 1152건의 이상반응 신고 사례 중 인과성을 인정받은 사례는 7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에 대해선 475건 중 166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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