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 경기 마친 소감?
오랜만에 선두권으로 2라운드를 마쳐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중간에 비가 내렸다. 문제가 있었나?
장시간 많이 온 것이 아니어서 크게 지장은 없었다. 다행히도 비가 왔던 홀에서 좋은 스코어가 나와 괜찮았다.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홀이 있는지?
크게 위기가 없었다. 13번 홀(파5)에서 세컨 샷을 잘 쳤는데 벙커에 깊게 박혔다. 파로 넘어가면 다행이라고 했는데 버디를 잡았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KPGA선수권대회 성적이 항상 좋았다. 골프장과 잘 맞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18홀 전체가 머리 아픈 코스를 좋아한다. 전략적으로 쳐야 한다. 선수권대회가 개최되었던 골프장들이 그런 코스가 많았다. A-ONE CC도 매년 페어웨이 폭도 점점 좁아지고 러프도 길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나와 잘 맞아 선수권대회가 성적이 좋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선수권대회 우승이 없는 것이 아쉬울 것 같다.
대회 전 김경태 프로와 이 대회를 우승하면 좋은 점이 정말 많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선수로서 평생 나갈 수 있는 대회는 정말 좋은 메리트다. 욕심나는 대회다.
3라운드 전략이 있다면?
잘 하고 싶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나의 장점을 살려서 침착하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