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라디오스타’에 임채무, 이준혁, 오종혁, 박군이 출연해 한 치 양보 없는 군대 썰 배틀을 벌인다.
2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라떼는 말이야~ 불붙은 라떼 군대 토크!’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선공개 된 영상에는 ‘강철 사나이’ 특집 게스트 4인이 군대 썰 월드컵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첫 번째 선수는 특공대 출신 이준혁이었다. '라디오스타'의 믿고 보는 ‘투머치 MSG 토커’인 그는 “한겨울에 나무가 떨 정도로 추울 때, 소염진통제를 몸에 발랐다”며 그 효과로 30분 반짝 후끈하다 얼어 죽을 뻔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준혁은 “겨울에 야외 훈련을 할 때 밖에서 볼일을 보면 X이 부러진다”며 과장이 한껏 더 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4MC는 미심쩍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이준혁의 토크에 맞장구를 쳤다. 토크에 몰입한 이준혁은 “어디서 볼일을 보는지 알 정도다. ‘전설의 고향’처럼 김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병대 출신 오종혁은 “동계 훈련 때 눈밭에서 자야 한다. 사실 너무 추워서 잠이 안 오는데, 내 살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군대 썰 월드컵에 참전했다.
이준혁과 오종혁의 군대 토크를 가만히 듣고 있던 임채무는 “지금은 온난화라 굉장히 따뜻한 거다”라며 훅 들어오는 토크를 펼쳤다. 본인이 군생활을 하던 당시는 온난화인 요즈음보다 훨씬 추웠다는 것.
15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한 박군은 '행글라이더만 한 독수리를 봤다', '자동차만 한 멧돼지를 목격했다' 등 일명 군대 허세 토크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15년 동안 복무하면서 멧돼지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박군은 “훈련 중 갑자기 누가 헬멧을 차더라. 알고 보니 고라니가 헤딩을 한 거였다”며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점점 더 격양된 목소리로 썰을 풀더니 급기야 토크를 살리기 위해 기립, 고라니 흉내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박군은 “티코랑 박은 거 같았다. 고라니가 많이 아팠을 것”이라며 끝까지 허세를 부려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병대 출신 임채무, 특공대 출신 이준혁, 해병대수색대 출신 오종혁, 15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한 박군은 세대를 넘나드는 군대 썰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양보 없는 군대 썰 월드컵이 펼쳐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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