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씨유메디칼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씨유메디칼은 전일대비 15.52% 오른 1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메디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공급한다.
씨유메디칼은 현지 대리점을 통해 EPL에 AE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13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UEFA EURO 2020)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인 덴마크-핀란드전에서 인터밀란 소속인 덴마크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심폐소생술과 AED를 통해 소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후 EPL이 주도해 잉글랜드 내 경기장 및 축구클럽에 AED를 보급하기로 결정했고 씨유메디칼의 제품이 선정됐다.
씨유메디칼은 이번 공급 계약이 현지 매출 확대를 비롯해 해외 스포츠클럽이라는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계약 규모는 약 500만 달러(약 57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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