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슬의생2'에서는 김대명의 이혼사유가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양석형(김대명)이 채송화(전미도)에게 이혼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양석형의 모친 조영혜(문희경)는 정로사(김해숙)에게 "석형이 재혼만 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로사는 조영혜에게 "석형이가 또 결혼하면 간섭하려고 하느냐"며 "신혜한테 하루에도 몇 십 번씩 전화하고 친정에 돈 뺴돌린다고 뭐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타박했다. 

이에 조영혜는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양석형은 자신의 엄마를 피해 윤신혜를 유학보내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또 친정으로 보내려 했지만 윤신혜가 시어머니를 두려워해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시댁에 가자고 했다. 그리고 엄마 방 청소를 한다고 했는데 화장대 위에 있는 반지를 가져갔다"며 "신혜가 반지 가져가는 걸 보고, 신혜는 그걸 본 나를 봤다. 왜 그랬을까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채송화는  "너는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노력이냐. 고민하고 아무 것도 안했는데 무슨 노력을 했느"고 다그쳤다.

이어 "차라리 신혜 씨한테 반지를 왜 훔쳤냐고 물어보고 싸웠어야한다. 수면제를 먹으면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물어보고, 우울증에 걸린 것 같으면 정신과에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했어야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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