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54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을 밝힌 제주도의 정규직 확대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770명의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근로실태를 각 업무별로 세부 심의한 결과 이 중 548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결정한 제주도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업무 진단을 실시해 단계별로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현장 근로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직종에 대한 전환심사 시에는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도민에게 공공부문 채용기회가 박탈되는 불공정성이 없는지와 청년들이 선호하는 업무 등에 정규직 전환 시 채용기회가 제약되는 문제 등도 함께 고려된 만큼 불가피하게 경쟁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분야나 청년 선호 직종 등은 공개경쟁으로 공공부문 채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