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주로 저녁이나 잠들기 전에 다리가 저리는 등의 불쾌한 느낌이 들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장애의 한 가지로서 대부분 발목에서 무릎 사이의 종아리 부분에서 불쾌한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움직이면 완화되지만 일시적일 뿐이다.
원인인 하지불안증후군은 임신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임신을 할 때 철분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 수치의 변화도 발병 원인이다. 출산을 앞둔 세 달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해진다. 적절한 운동과 철분제를 통한 철분 보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출산하면 완화된다.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불규칙한 식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며 식이요법으론 혈액 생성 및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게 하지불안증후군 개선에 좋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있을경우 목욕과 마사지, 냉온팩,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요가나 명상 같은 이환 요법이 도움이 된다.
말초신경병증 같은 연관 질환이 있는 경우 연관 질환을 치료하면 하지불안 증후군은 크게 호전될 수 있다. 일차성은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해야하며, 이차성은 철분 부족 외에도 당뇨병, 신장병, 알콜중독, 파킨슨병, 말초신경변증등도 원인이다. 대표적인 치료약으로는 파킨슨병 치료 약물, 항경련제, 일부 마약성 진통제, 수면장애 관련 약물들이 사용된다.
잠을 못 이뤄본 적이 있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상태를 말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다리, 발, 손, 몸통 등에 정확히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며 잠들기 전에 나타난다.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